이비에스 신년특집 ‘생명의 땅 캄보디아’(교육방송 밤 9시50분)
뭍과 물의 생명이 공존하는 캄보디아의 우기
이비에스 신년특집 ‘생명의 땅 캄보디아’(교육방송 밤 9시50분) 2부 ‘우기를 통과하는 법’ 편. ‘생명체의 보고’ 캄보디아에서 고화질 영상으로 포착한 생생한 화면을 통해 생명체와 생태계의 소중함을 다룬 특집 다큐멘터리. 우기의 캄보디아는 더욱 풍부한 생명을 품고 있다. 비가 계속 내리면 물과 뭍의 구분이 모호해지며 물의 생명과 뭍의 생명이 공존하게 된다. 수상가옥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역시 물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맹그로브 나무를 닮아 있다. 물과 뭍을 활보하는 아시안 워터모니터, 캄보디아 국가 파충류로 지정된 멸종위기종인 로열거북 등의 양서류의 생태를 통해 물과 함께 살아가는 동식물과, 물 흐르듯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이야기한다. 자연의 놀라운 생명력과 자연스런 생태의 흐름, 그리고 이들을 지키려는 캄보디아 사람들에게서 공존의 법칙을 배운다.
딸아이 유언 따라 ‘가수’ 된 엄마
세상사는 이야기 ‘엄마는 가수다!’(한국방송1 밤 11시40분) 아이의 죽음으로 심각한 우울증을 앓던 어느 날, 딸아이의 “엄마, 엄마가 행복한 일을 하면서 살아” 하던 유언과 어릴 적 꿈이 떠올랐다. 가슴속 저편에 접어두었던 꿈 ‘트로트 가수’. 이름처럼 평범한 삶을 선택하며 살아왔던 나, 김영희의 화려한 변신이 시작됐다. 영희의 새로운 이름 ‘나은’! 남의 노래를 부르는 무명가수지만 나는 행복하다.
하선, 지석 마음 알아주나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문화방송 저녁 7시45분) 내상(안내상)은 예전에 회삿돈을 떼먹고 도망간 사람을 찾았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한편 지석(서지석)은 하선(박하선)에게 식사하자며 적극적으로 데이트를 신청한다. 하지만 하선은 그런 지석이 부담스럽다. 계속 지석의 데이트를 거절하던 하선은 진희(백진희)에게서 그동안 지석이 마음고생한 얘기를 듣고는 지석에게 같이 밥을 먹자고 한다.
사만다는 안드리아 고용하지만
사만다 후? 시즌2(폭스라이프 밤 9시) 부동산 개발업체 간부로 일하는 30대 여성 사만다의 이야기를 다룬 미국 로맨틱코미디물. 사만다는 펑크 밑에서 새 일을 시작한다. 하지만 모든 자선단체에 일일이 돈을 지급하기 어렵기 때문에 안드리아를 고용해 거절하는 역할을 시킨다. 하지만 정작 안드리아는 결혼 준비에만 바쁘다. 한편 디나는 안드리아에게 좋은 신부 들러리로 보이려고 각종 결혼식 관련 심부름을 떠맡는다.
‘부의 정의’를 세워야 한다
시사기획 창 ‘신년기획 부의 정의’(한국방송1 밤 10시) ‘시사기획 케이비에스 10’이 ‘시사기획 창’으로 새단장했다. 지난해 연초에 불어 닥친 ‘아랍의 봄’에 이어 대미를 장식한 건 미국의 월가점령시위였다. 남유럽에서도 혹독한 긴축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졌다. 모두가 양상과 방향은 달랐지만 한 가지만은 일치했다. ‘부의 정의’를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불평등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1%가 움직이는 경제, 사람들은 그것이 다수를 위한 것이라 믿어 왔다. 하지만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1% 경제 신화는 무너졌다. 1929년 대공황 이후 최대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세계 경제, 그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과 그리스 등 현지 취재를 통해 세계 경제위기의 근본 원인을 부의 정의가 세워지지 않았다는 데서 찾고 있다.
세상사는 이야기 ‘엄마는 가수다!’(한국방송1 밤 11시40분)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문화방송 저녁 7시45분)
사만다 후? 시즌2(폭스라이프 밤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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