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남도 갯길’(교육방송 밤 9시30분)
모내기하듯 키조개 심어 키우는 득량만 사람들
한국기행 ‘남도 갯길’(교육방송 밤 9시30분) 3부 ‘득량만의 풍요, 키조개’ 편. 전남 고흥반도 서쪽에 있는 득량만 앞바다는 자연이 살아 숨쉬는 청정해역이다. 키조개 양식이 활발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곡식 따위를 담아 쭉정이, 검부러기 등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기구인 키를 닮았다고 해서 키조개라고 부른다. 키조개는 모내기하듯 바다에 심어 2~3년 키운 뒤 수확한다. 추운 겨울에도 키조개잡이 잠수부들은 바다에 뛰어든다. 어선 위에서 선장이 잡고 있는 노란 호스에 의지해 키조개를 잡는다. 노란 호스는 바닷속에서 작업하는 잠수부들에게 산소를 공급해주는 생명줄이다. 수확한 키조개는 아낙네들이 작업장에 모여 손질한다. 이곳 아낙네들은 사시사철 나는 키조개로 자식 뒷바라지를 해왔다고 한다. 정성스레 손질한 키조개는 전국 곳곳 음식점 등에 보내진다. 키조개탕, 키조개김치 등 키조개로 만드는 요리도 맛본다.
연애경험 없는 남자, 사랑 찾을까
짝(에스비에스 밤 11시15분) 태어나서 한 번도 연애를 해 본 적이 없는 남자와 여자 총 9명이 출연한다. 여자의 눈을 3초 이상 바라보지 못하는 남자, 드라마 같은 사랑을 꿈꾸는 여자, 영화 <링>의 귀신 ‘사다코’, ‘달걀귀신’ 등 공포영화 속 귀신들이 자신의 이상형이라는 남자, 얼굴이 하얗고 예쁜 여자를 찾는 남자 등이 애정촌이라는 가상의 마을에서 1주일 동안 생활하며 짝을 찾는다.
지완과 미호 사이 오해하는 춘복
오늘만 같아라(문화방송 저녁 8시15분) 집에 온 장춘복(김갑수)은 장지완(이재윤)과 김미호(한그루)가 방에서 이야기하는 모습을 본다. 너무 다정해 보여 춘복은 두 사람이 사귀는 게 아닐까 오해한다. 장해준(김승수)은 지완이 춘복에게 예의 없이 굴자 나무란다. 앞으로 춘복한테 잘하라는 해준의 말에 지완은 기분이 나쁘다. 박정심(박순천)은 춘복을 만나 김준태(이한위)에게 돈을 빌려주지 말라고 부탁한다.
안드리아는 결혼식 준비로 법석
사만다 후 시즌2(폭스채널 밤 9시) 새로운 일을 시작한 사만다는 기분이 좋아 토드에게 데이트하자고 말한다. 안드리아는 유명한 농구 선수 토니와 결혼식을 앞두고 분주하다. 웨딩드레스를 고르고 초대할 손님 명단을 짜는 것은 물론, 유명인의 결혼식을 소개하는 리얼리티쇼에도 출연한다. 즐거운 일이 가득한 안드리아는 그러나 친구 디나가 멋진 들러리가 되겠다며 심부름을 시키자 화를 낸다.
위험천만 ‘막장’ 작업자들
극한 직업 ‘인제터널 공사’(교육방송 밤 10시40분) 터널에서 공사하는 작업자들을 만난다. 강원도 인제군 방태산자락 깊은 산중에선 매일같이 발파음이 들린다. 서울에서 강원도 양양까지 차를 타고 3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를 1시간40분으로 단축하는 인제터널 공사가 진행중이다. 작업자들은 저마다 두툼한 마스크를 착용하고 ‘막장’으로 들어간다. 막장은 터널공사에서 굴착 등을 진행하는 장소를 말한다. 인제터널 공사는 시공기간을 줄이려고 구간 8곳에서 동시에 암석을 캐는 작업인 굴진을 한다. 한번에 300㎏의 화약을 폭파해 암석을 파괴한다. 화약이 폭발하지 않으면 작업자가 다시 막장으로 들어가 확인한다. 작업 도중 암석이 무너져내리기도 한다. 위험을 무릅쓰고 터널공사에 매진하는 작업자들의 새해 소망도 들어본다.
짝(에스비에스 밤 11시15분)
오늘만 같아라(문화방송 저녁 8시15분)
사만다 후 시즌2(폭스채널 밤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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