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일 "불륜? 엄앵란에 미안하지 않다"

신성일

최근 과거 불륜 공개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배우 신성일이 KBS 해피FM '임백천의 라디오 7080'에 출연해 "비난에 개의치 않고 솔직한 고백에 의미를 둔다"고 밝혔다.

신성일은 라디오 사전녹음에서 "조영남이 나보고 '주책'이라고 했는데 세간의 평가에 개의치 않는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부인에게 미안하지 않냐는 질문에도 "미안하긴 전혀 미안하지 않다며 "엄앵란 스스로도 요즘 제일 행복하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부는 일심동체가 아니라 독립된 개체이며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살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엄앵란과 자신을 두고 "미래지향적 부부"라고 운을 뗀 후 "서울에도 각자 집에 따로 있고 지방에 별도 한옥을 짓고 따로 살고 있다"면서 "자녀들도 서로가 아무것도 안 맞으면서 용케 47년을 살아왔다며 결혼기념일을 축하해줬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라디오 방송은 오늘 16일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