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4일 방송 하이라이트

<개그월드컵>

한겨레 설 특집

최효종·황현희 등 개콘 ‘대세’들의 개그승부

김준호, 김대희, 최효종, 박성호, 김원효, 황현희, 정태호, 신보라…. 요즘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개그콘서트> 개그맨들이 ‘개그 최강자’를 가린다.

24일 설연휴 마지막날 방송하는 <개그월드컵>(한국방송2 오후 5시50분)은 16강 토너먼트 형식으로 개그 우승팀을 뽑는다. 두팀씩 맞붙어 16강, 8강, 4강, 결승전을 치르며 심사위원의 점수를 합산해 승자를 가린다. 심사위원으로 가수 아이유와 디제이디오시 김창렬, 방송인 크리스티나와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 배우 장광이 출연한다. 14일 녹화에서는 박성호, 최효종, 정범균이 팀을 이뤄 선보인 꼭지 ‘애매한 사마귀 유치원’과 김원효, 정태호가 선보인 꼭지 ‘폼생폼사’, 송중근, 신보라, 김준현이 선보인 꼭지 ‘슈렉의 발견’이 특히 화제였다고 한다.

개그맨들은 매 단계 대결마다 새로운 아이템을 선보여야 해 그 어느 때보다 아이디어 싸움이 치열했다고 한다. 평소 <개그콘서트>를 함께 연습하면서도 <개그월드컵>에 대한 이야기는 서로 일절 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한가위 특집 <코미디 한일전>으로 화제를 모은 조준희 피디가 연출한다.

스타 애정촌

애정촌서 진지하게 짝찾는 스타들

스타 애정촌(에스비에스 밤 8시40분) 남자 연예인 6명과 여자 연예인 6명이 짝을 찾으려고 애정촌이라는 가상의 마을에서 1주일 동안 생활한다. 남자는 탤런트 한정수와 박재정, 개그맨 황현희, 가수 강균성과 앤디 그리고 이현. 여자는 아나운서 유혜영, 레이싱모델 이수정, 그룹 레인보우 김재경, 탤런트 유민과 김윤서, 신지수다. 유민은 일본 방송 일정까지 취소하고 참가하는 등 출연자들 모두 짝을 찾는 데 적극적이었다고 한다.

1 대 100 ‘스타퀴즈왕’

연예인 퀴즈대결…장기자랑 ‘볼거리’

1 대 100 ‘스타퀴즈왕’(한국방송2 저녁 7시20분) 방송인 이상용부터 걸그룹 포미닛과 에이핑크까지 연예인 100명이 퀴즈 대결을 한다. 우승자는 상금 3000만원을 받고, 그중에서 절반은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한다.

에이핑크의 보미는 고릴라 흉내를 내고 개그우먼 이희경은 자신이 잘 아는 아주머니의 말투를 따라 하는 등 장기자랑 대결도 치열하게 벌인다.

설 특집 다큐 시트콤 ‘미래소년 코드박’

시트콤에 버무린 요지경 세상

설 특집 다큐 시트콤 ‘미래소년 코드박’(문화방송 밤 11시15분) 우리 사회의 다양한 얘깃거리를 짧은 시트콤으로 만들어 소개한 뒤 이에 대해 진행자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의 프로그램. 유부남과 사귀는 같은 직장에 다니는 여자를 뜻하는 ‘오피스 와이프’ 꼭지에서는 개그맨 박수홍이 아내가 아닌 직장 동료에게 흔들리는 유부남을 연기한다. 박수홍과 함께 개그맨 박휘순, 방송인 현영이 진행한다.

남지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