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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은희경·김애란 소설…하루 11시간 읽어드립니다

등록 2012-01-29 20:11

은희경(사진 위), 황선미(가운데), 김애란(아래) 작가 
<한겨레> 자료사진
은희경(사진 위), 황선미(가운데), 김애란(아래) 작가 <한겨레> 자료사진
EBS 라디오 새달 26일부터 개편
‘연재소설’ 등 낭독 프로그램 방송
은희경(사진 위), 황선미(가운데), 김애란(아래) 작가의 소설을 라디오로 읽는다.

<교육방송> 에프엠 라디오(104.5㎒)가 봄개편을 맞아 새달 26일부터 ‘책 읽어주는 라디오’라는 콘셉트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11시간씩 다양한 장르의 책 낭독 프로그램을 편성한다. 모든 낭독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김준범 제작부장은 26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언론회관에서 열린 개편 설명회에서 “라디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책을 접하게 해, 책 읽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은 것이 개편 목표”라며 “책 프로그램은 청취율(시청률)이 안 나온다는 고정관념을 깰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인기 작가의 신작을 들려주는 <라디오 연재소설>(월~금 오후 7시). 아직 발표하지 않았거나, 발표한 지 얼마 안 된 작품을 소개한다. 첫 순서는 은희경 작가가 집필중인 장편소설 <태연한 인생>이다. 은희경 작가는 이날 영상메시지를 통해 “<태연한 인생>은 괴팍한 인물의 독특한 생각을 담은 소설”이라며 “라디오를 통해 책을 귀로 들으며 책 읽는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많이 팔린 작품을 소개하는 <화제의 베스트셀러>(월~금 오후 5시)도 기대를 모은다. 김애란 작가의 <두근두근 내인생>이 첫 순서다. 황선미 작가의 <마당을 나온 암탉> 등 엄선한 동화를 들려주는 <어른을 위한 동화>(월~금 오전 10시),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 등 문학 작품을 10분 분량의 라디오 드라마로 재구성하는 <라디오 문학관>(월~금 오전 10시50분), 판타지·추리 소설 등을 소개하는 <이비에스 판타지아>(월~금 오후 2시), 시를 소개하는 <시 콘서트>(월~금 오전 11시)도 만날 수 있다.

책 낭독은 작가가 직접 하거나, 성우, 연예인 등이 맡을 예정이다. 일반 청취자도 각 프로그램에서 낭독자로 참여할 수 있다. 이효종 교육방송 피디는 “일반인의 신청을 받아 그중에서 적절한 사람을 선발해 각 프로그램에 낭독자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한겨레>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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