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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슈스케3’ 크리스 성스캔들에 발칵

등록 2012-01-30 21:16

크리스 고라이트리
크리스 고라이트리
미국으로 떠나
엠넷 '슈퍼스타K 3' 톱7에 든 미국인 크리스 고라이트리(30)가 자신의 팬클럽 회원들과 성관계를 맺었다는 추문에 휘말렸다.

크리스의 일부 팬들은 최근 팬카페와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에 그와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이 들은 약 1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팬들은 "크리스가 애인 관계처럼 속여 성관계를 맺었다"는 입장이다. "크리스에서 고가의 선물을 갖다바쳤다"는 증언도 나왔다. 임신을 한 뒤 중절수술을 받은 여성이 있다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다.

이들은 여러 피해사례를 제시하며 집단소송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여성들이 합의 하에 성관계를 했기 때문에 크리스를 처벌할 근거는 희박하다.

크리스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 격인 미국 폭스TV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9에서 톱24에 진입한 이력으로 주목 받았다.

방송 직후 크리스에 대한 매니지먼트에서 손을 뗀 엠넷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자신들은 전혀 알지 못했다는 것이다.

크리스는 자신의 SNS에 "나는 한국을 떠난다. 거짓말이 나를 아프고 슬프게 했다. 안녕, 한국"이라고 남겼다. 미국 폭스TV의 또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더 X팩터'에 출연키로 한 크리스는 30일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의 팬카페는 30일 외부인의 접근을 차단했고, 곧 카페를 폐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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