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신제로 새해 맞는 지리산 의신마을
이비에스 한국기행 ‘한반도의 생명줄기, 백두대간’(교육방송 밤 9시30분) 8부작 중 2부. 지리산 첫 마을, 의신마을의 정월. 농사지을 논과 밭이 없어 삶이 풍족하지는 않았지만, 산이 허락해준 덕분에 산에서 다양한 것을 음식으로 얻을 수 있었던 지리산 산마을. 고로쇠 수액을 채취해 막걸리를 담그는 의신마을은 매년 섣달 그믐 자정이 되면, 곧 정월 초하루의 새벽이 열리면, 지리산에 올라 산신제를 올린다. 한달 전부터 부정한 것은 하지도 보지도 않으며 목욕재계를 하고 몸과 마음을 만든 마을 사람들이 정성을 다해 제를 올린다. 아침이 밝으면 마을 입구 솟대에 모두 모여 소지를 태우며 마을의 한해 안녕을 기원한다. 수백년 전통을 지키며 질곡의 현대사의 아픔을 끌어안고 살아가는 의신마을 사람들의 설날 풍경을 만난다.
‘재즈 샛별’ 이건민·준 킴 트리오
스페이스 공감(교육방송 밤 12시5분) ‘한국 재즈의 새 얼굴’ 피아니스트 이건민과 준 킴 트리오의 공연을 감상한다. 발표 앨범은 한 장씩에 불과하지만 이미 오랜 무대 경력을 거친 음악인들이다. 오른손 골절의 아픔을 딛고 선 재즈 피아니스트 이건민은 프랑스에서 배운 탄탄한 기본기를 선보인다. 2010년 결성된 준 킴 트리오는 명료한 이미지를 제시하며 완성도 높은 재즈 앙상블을 보여준다.
이수근, 김병만과의 추억 공개
김승우의 승승장구(한국방송2 밤 11시5분) 100회 특집 이수근 편 2부. 개그맨이 되기 위해 혈혈단신으로 서울에 올라와 겪어야만 했던 웃지 못할 사연들을 펼쳐 보인다. 절친한 친구이자 예능 대세 김병만과 함께했던 지난 시절 추억담을 공개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 이수근을 위해서 ‘몰래 온 손님’들이 지원사격에 나서 시종일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수근은 최근 원형탈모가 생긴 사실도 고백한다.
아픈 커디가 신경쓰이는 하우스
하우스7(오시엔 밤 11시) 커디는 소변에서 피가 나오자 당황해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하고 신장에 혹이 있는 것을 발견한다. 하지만 하우스는 커디가 아프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괜찮을 거라고만 하고 병실을 찾아가지도 않는다. 괜찮은 척하지만 사실 정신이 온통 커디에게 쏠려 있는 하우스는 16살의 환자를 제대로 진찰하지도 못해 팀원들에게 맡겨 버리고 마는데….
한달 생활비 15만원 가족
인간극장 ‘내 남편은 낭만짠돌이’(한국방송1 아침 7시50분) 돈 아끼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강주찬(33)씨네 세 식구 한달 생활비는 15만원이다. 칼바람 부는 겨울에도 기름값 무서워 보일러 한번을 안 튼다. 쓰레기도 동네에 버려진 쓰레기봉투에 버린다. 냉기 가득한 집 안에서 그나마 온기가 있는 곳은 전기장판뿐. 어릴 적 교통사고로 떠난 아버지 대신 어머니가 사남매를 먹여살리는 모습을 보며 짠돌이 습관이 몸에 밴 주찬씨는 컨테이너 박스에서 어렵게 시작한 신혼생활에서 작은 전셋집을 마련하고 알뜰살뜰 모으고 절약해서 지금은 어엿한 닭갈비집 사장이 되었다. 주찬씨는 늘 미안하고 고마운 아내를 위해 준비한 짠돌이표 초특급 이벤트를 여는데…. <한겨레 인기기사>
■ “아무리 군인이라지만 너무 치욕스럽다는 생각을…”
■ "MBC뉴스 아무개입니다" 빼버리고 싶었습니다
■ 문재인 지지율, 박근혜 앞섰다
■ 조국 “민주당, 자신감 넘어 오만해지고 있다”
■ ‘나체 결혼식’ 취재 조건, 신부와의…
이비에스 한국기행 ‘한반도의 생명줄기, 백두대간’(교육방송 밤 9시30분) 8부작 중 2부. 지리산 첫 마을, 의신마을의 정월. 농사지을 논과 밭이 없어 삶이 풍족하지는 않았지만, 산이 허락해준 덕분에 산에서 다양한 것을 음식으로 얻을 수 있었던 지리산 산마을. 고로쇠 수액을 채취해 막걸리를 담그는 의신마을은 매년 섣달 그믐 자정이 되면, 곧 정월 초하루의 새벽이 열리면, 지리산에 올라 산신제를 올린다. 한달 전부터 부정한 것은 하지도 보지도 않으며 목욕재계를 하고 몸과 마음을 만든 마을 사람들이 정성을 다해 제를 올린다. 아침이 밝으면 마을 입구 솟대에 모두 모여 소지를 태우며 마을의 한해 안녕을 기원한다. 수백년 전통을 지키며 질곡의 현대사의 아픔을 끌어안고 살아가는 의신마을 사람들의 설날 풍경을 만난다.
스페이스 공감(교육방송 밤 12시5분) ‘한국 재즈의 새 얼굴’ 피아니스트 이건민과 준 킴 트리오의 공연을 감상한다. 발표 앨범은 한 장씩에 불과하지만 이미 오랜 무대 경력을 거친 음악인들이다. 오른손 골절의 아픔을 딛고 선 재즈 피아니스트 이건민은 프랑스에서 배운 탄탄한 기본기를 선보인다. 2010년 결성된 준 킴 트리오는 명료한 이미지를 제시하며 완성도 높은 재즈 앙상블을 보여준다.
김승우의 승승장구(한국방송2 밤 11시5분) 100회 특집 이수근 편 2부. 개그맨이 되기 위해 혈혈단신으로 서울에 올라와 겪어야만 했던 웃지 못할 사연들을 펼쳐 보인다. 절친한 친구이자 예능 대세 김병만과 함께했던 지난 시절 추억담을 공개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 이수근을 위해서 ‘몰래 온 손님’들이 지원사격에 나서 시종일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수근은 최근 원형탈모가 생긴 사실도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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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생활비 15만원 가족
인간극장 ‘내 남편은 낭만짠돌이’(한국방송1 아침 7시50분) 돈 아끼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강주찬(33)씨네 세 식구 한달 생활비는 15만원이다. 칼바람 부는 겨울에도 기름값 무서워 보일러 한번을 안 튼다. 쓰레기도 동네에 버려진 쓰레기봉투에 버린다. 냉기 가득한 집 안에서 그나마 온기가 있는 곳은 전기장판뿐. 어릴 적 교통사고로 떠난 아버지 대신 어머니가 사남매를 먹여살리는 모습을 보며 짠돌이 습관이 몸에 밴 주찬씨는 컨테이너 박스에서 어렵게 시작한 신혼생활에서 작은 전셋집을 마련하고 알뜰살뜰 모으고 절약해서 지금은 어엿한 닭갈비집 사장이 되었다. 주찬씨는 늘 미안하고 고마운 아내를 위해 준비한 짠돌이표 초특급 이벤트를 여는데…. <한겨레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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