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일 본방사수

이외수·김태원이 청춘에게

에스비에스 스페셜 ‘이외수, 김태원의 청춘을 위하여’(에스비에스 밤 11시) 곱게 묶은 긴 머리에 깡마른 몸은 소설가 이외수와 가수 김태원의 공통점이다. 두 사람이 좌절과 방황의 힘겨운 시기를 겪고 있는 청춘들을 다독인다. 지난달 27일 강원도 산골 마을에서 이외수와 김태원의 청춘콘서트가 열렸다. 참여한 청춘 1000여명에게 위기가 곧 기회라며 다시 시작하라고 이야기한다. “가까운 사람이, 경쟁이, 스펙이, 사회가 여러분을 저버린다고 생각합니까? 절벽에서 떨어지겠다고요? 아닙니다. 이제서야 여러분은 날 준비가 된 겁니다.” 자신들의 경험과 실패담을 섞어 모든 것은 마음먹기 달렸다며 용기를 내라고 말한다. 이외수가 작사하고 김태원이 작곡한 노래 ‘청춘을 위하여’도 공개한다.

수능날 경찰서 온 수험생과 엄마

신비한 티브이 서프라이즈(문화방송 오전 10시40분) 수능 시험날 아들은 시험을 치고, 엄마는 밖에서 기다린다. 잠시 후 두 사람이 경찰서에 있다. 심하게 싸우는 중이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언빌리버블 스토리’에서 알아본다. ‘익스트림 서프라이즈’에서는 1820년 교향곡의 아버지, 요제프 하이든의 유해가 모습을 드러내자 사람들이 놀라는 이유를 엿보고(‘사라진 두개골’), 은막의 여왕 그레타 가르보의 어긋난 사랑 뒤에 숨겨진 비밀(‘시크릿 로즈’)을 소개한다.
한국영화특선 ‘만무방’(교육방송 밤 11시40분) 1960년 오유권의 소설 <이역의 산장>을 원작으로, 휴전협상이 진행중이던 6·25 전쟁 말기 접전 지역에 있는 한 초가집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만무방’은 예의나 염치없는 뻔뻔한 사람을 일컫는다.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산골짜기 초가집에 전쟁으로 남편과 아들을 잃은 40대 여자(윤정희)가 살고 있다. 낮에는 태극기를 밤에는 인공기를 걸며 생존을 위한 줄타기를 한다. 어느 날 남자 두 명이 초가집에 도망 오면서 여자를 사이에 둔 두 남자의 또다른 전쟁이 시작된다.

한국전 산골여성의 또다른 전쟁

한국영화특선 ‘만무방’(교육방송 밤 11시40분) 1960년 오유권의 소설 <이역의 산장>을 원작으로, 휴전협상이 진행중이던 6·25 전쟁 말기 접전 지역에 있는 한 초가집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만무방’은 예의나 염치없는 뻔뻔한 사람을 일컫는다.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산골짜기 초가집에 전쟁으로 남편과 아들을 잃은 40대 여자(윤정희)가 살고 있다. 낮에는 태극기를 밤에는 인공기를 걸며 생존을 위한 줄타기를 한다. 어느 날 남자 두 명이 초가집에 도망 오면서 여자를 사이에 둔 두 남자의 또다른 전쟁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