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밴드>(한국방송2)가 오는 5월 시즌2의 문을 연다.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톱밴드2>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시즌1 우승팀 톡식의 김정우, 시즌2에서도 코치로 나서는 가수 김도균과 신대철.(왼쪽부터) <한국방송> 제공
20일부터 예선접수·5월 첫방송
프로팀은 아마와 별도로 경선 <한국방송>의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 <톱밴드>가 오는 5월 시즌2로 돌아온다. 연출자인 김광필 피디는 13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월5일부터 톱밴드2를 시작한다”며 “시즌1보다 편성시간을 좀 당겨 밤 11시에 방영한다”고 밝혔다. <톱밴드>는 지난해 6월 시작해 10월 방송을 마감할 때까지 5개월 동안 시청률은 4~5%대에 그쳤지만 한국 음악시장에 밴드 음악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피디는 “시즌1이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밴드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시즌2에서는 밴드를 살리고 활성화하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참가 기준을 대폭 넓힌 것이 눈에 띈다. 시즌1에서는 아마추어 밴드만 참여했던 것과 달리, 이제는 프로 밴드도 참가할 수 있다. 김 피디는 “이를테면 와이비와 자우림도 출연할 수 있다”며 “대신 프로 밴드와 아마추어 밴드는 따로 예선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우승팀 상금은 시즌1과 같은 액수(1억원)지만, 해외 공연과 음반 제작 지원 등 밴드로 활동할 수 있는 실질적 도움을 줄 것이라고 한다. 코치로는 시즌1의 신대철과 김도균이 다시 나서며, 나머지 2명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김 피디는 “티브이에서 많이 본 식상한 인물은 피할 예정”이라며 “깜짝 놀랄 만한 사람을 모실 것”이라고 밝혔다. 1차 예선 접수는 오는 20일부터 3월18일까지다. 참가 희망팀은 라이브 연주 동영상을 프로그램 홈페이지에 올리면 된다. 신청 팀 가운데 시청자 추천 수와 심사단 평가를 종합해 2차 예선에 참가할 100팀을 뽑는다. 2차 예선에서 40팀을 가리고, 3차 예선에서 본선 토너먼트에 오를 12팀을 최종 선발한다. 김 피디는 “시즌1은 661팀이 참여했는데, 시즌2에서는 1000팀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시청률 12%는 자신있다”고 밝혔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프로팀은 아마와 별도로 경선 <한국방송>의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 <톱밴드>가 오는 5월 시즌2로 돌아온다. 연출자인 김광필 피디는 13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월5일부터 톱밴드2를 시작한다”며 “시즌1보다 편성시간을 좀 당겨 밤 11시에 방영한다”고 밝혔다. <톱밴드>는 지난해 6월 시작해 10월 방송을 마감할 때까지 5개월 동안 시청률은 4~5%대에 그쳤지만 한국 음악시장에 밴드 음악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피디는 “시즌1이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밴드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시즌2에서는 밴드를 살리고 활성화하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참가 기준을 대폭 넓힌 것이 눈에 띈다. 시즌1에서는 아마추어 밴드만 참여했던 것과 달리, 이제는 프로 밴드도 참가할 수 있다. 김 피디는 “이를테면 와이비와 자우림도 출연할 수 있다”며 “대신 프로 밴드와 아마추어 밴드는 따로 예선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우승팀 상금은 시즌1과 같은 액수(1억원)지만, 해외 공연과 음반 제작 지원 등 밴드로 활동할 수 있는 실질적 도움을 줄 것이라고 한다. 코치로는 시즌1의 신대철과 김도균이 다시 나서며, 나머지 2명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김 피디는 “티브이에서 많이 본 식상한 인물은 피할 예정”이라며 “깜짝 놀랄 만한 사람을 모실 것”이라고 밝혔다. 1차 예선 접수는 오는 20일부터 3월18일까지다. 참가 희망팀은 라이브 연주 동영상을 프로그램 홈페이지에 올리면 된다. 신청 팀 가운데 시청자 추천 수와 심사단 평가를 종합해 2차 예선에 참가할 100팀을 뽑는다. 2차 예선에서 40팀을 가리고, 3차 예선에서 본선 토너먼트에 오를 12팀을 최종 선발한다. 김 피디는 “시즌1은 661팀이 참여했는데, 시즌2에서는 1000팀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시청률 12%는 자신있다”고 밝혔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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