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보다 며느리가 좋아’ 60년 `찰떡 고부간’
세상 사는 이야기(한국방송1 밤 11시40분) 남편이 떠난 뒤에도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며느리, 다른 자식들보다 며느리와 사는 게 좋다는 시어머니. 전남 영광군 군남면 초두마을 유복덕(95), 최길례(76) 고부와 광주시 동림동 작림마을 이삼순(99), 이광순(80) 고부의 이야기다. 며느리 최길례씨는 20년 전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고 시어머니와 함께 세월을 보냈다. “딸도 필요 없고 며느리밖에 없다”는 시어머니 때문에 평생 맘 편히 나들이도 못 다니지만 시어머니가 계셔서 또 의지가 된다는 며느리다. 내년이면 백수를 맞는 호랑이 시어머니를 모시고 산 지 60년이 된 팔순 며느리 이광순씨는 “호젓하니 누워서 생각하면 호통치고 야단칠 때가 좋았던 것이구나 생각”한다. 미웠던 세월도 고운 정으로 만들고 사는 고부의 이야기를 만난다.
77년간 함께 산 아버지와 아들
멜로다큐 ‘가족’(오비에스 밤 11시5분) ‘아버지, 아버지, 내 아버지’ 편. 올해 101살이 된 손악이 할아버지와 그의 곁에서 77년 동안 함께 살아온 아들 손병우씨의 따뜻한 이야기. 경북 예천군에 사는 부자는 오늘도 나무를 톱으로 자르고 도끼로 장작을 팬다. 이 일이 끝나면 고추밭에 그늘을 만들어줄 나무를 베러 나간다. 아들은 아버지를 쉬게 하고 싶지만 “도통 말을 안 들어” 날마다 함께 일을 한다고 한다.
도희는 소라를 집으로 데려오고
아침드라마 ‘위험한 여자’(문화방송 아침 7시50분) 동민(여현수)은 강 회장(임채무)의 성화에 못 이겨 애리(김서형)와의 만남을 이어간다. 서주를 만나고 있다는 이야기에도 크게 개의치 않는 애리가 당황스럽기만 하다. 강 회장이 집 나간 소라에게 마음을 쓰고 있다고 생각한 도희(김보연)는 소라를 찾아 애리와 동민의 결혼 성사에 일조한다면 용서받을 수 있을 거라며 소라를 집으로 데려온다.
시어머니와 친정 방글라데시로
러브 인 아시아(한국방송1 저녁 7시30분)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으로 시부모, 남편, 딸과 함께 오순도순 살고 있는 방글라데시 출신 며느리 폴리는 지병으로 아픈 시부모를 정성으로 모시고 동네 어르신들에게도 싹싹해서 주변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어디를 가도 꼭 함께 가고 집에서도 모녀처럼 지낸다는 폴리가 시어머니와 함께 친정을 찾아간다.
좌절 모르는 시니어 창업자들
신나는 인생 5678(교육방송 아침 6시30분) ‘도전은 계속된다-시니어 창업 그 후’ 편. 중소기업청의 시니어 플라자 사업을 통해 다섯달 전 약밥 도시락을 들고 다니며 1인 창업을 준비하던 한상택씨는 이제 새로 개발한 한식도시락 ‘강정패키징’을 들고 다닌다. 지난해 9월 서울장년창업센터에서 만난 동료 김명식씨와 한지갓(한지로 만든 전등 갓) 판매점을 창업한 김기석씨도 사업 성공을 위해 바삐 움직인다. 방송 이후 부산에서 열린 한상대회에도 참가해 아이디어를 구했다. 그들의 하얗던 한지갓은 이제 색깔이 입혀져 있고, 천장에 매달려 있던 등은 이제 벽등이 되어 빛나고 있다. 모두 그들의 끊임없는 도전의 결과물이다. 쉽게 좌절하지 않는 시니어 창업자들을 만나본다. <한겨레 인기기사>
■ 통합진보당 홈페이지 해킹…북 인공기로 도배
■ 새누리·민주 공천 신청자 경력 키워드는 ‘박근혜·노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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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한국방송1 밤 11시40분) 남편이 떠난 뒤에도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며느리, 다른 자식들보다 며느리와 사는 게 좋다는 시어머니. 전남 영광군 군남면 초두마을 유복덕(95), 최길례(76) 고부와 광주시 동림동 작림마을 이삼순(99), 이광순(80) 고부의 이야기다. 며느리 최길례씨는 20년 전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고 시어머니와 함께 세월을 보냈다. “딸도 필요 없고 며느리밖에 없다”는 시어머니 때문에 평생 맘 편히 나들이도 못 다니지만 시어머니가 계셔서 또 의지가 된다는 며느리다. 내년이면 백수를 맞는 호랑이 시어머니를 모시고 산 지 60년이 된 팔순 며느리 이광순씨는 “호젓하니 누워서 생각하면 호통치고 야단칠 때가 좋았던 것이구나 생각”한다. 미웠던 세월도 고운 정으로 만들고 사는 고부의 이야기를 만난다.
77년간 함께 산 아버지와 아들
도희는 소라를 집으로 데려오고
시어머니와 친정 방글라데시로
좌절 모르는 시니어 창업자들
신나는 인생 5678(교육방송 아침 6시30분) ‘도전은 계속된다-시니어 창업 그 후’ 편. 중소기업청의 시니어 플라자 사업을 통해 다섯달 전 약밥 도시락을 들고 다니며 1인 창업을 준비하던 한상택씨는 이제 새로 개발한 한식도시락 ‘강정패키징’을 들고 다닌다. 지난해 9월 서울장년창업센터에서 만난 동료 김명식씨와 한지갓(한지로 만든 전등 갓) 판매점을 창업한 김기석씨도 사업 성공을 위해 바삐 움직인다. 방송 이후 부산에서 열린 한상대회에도 참가해 아이디어를 구했다. 그들의 하얗던 한지갓은 이제 색깔이 입혀져 있고, 천장에 매달려 있던 등은 이제 벽등이 되어 빛나고 있다. 모두 그들의 끊임없는 도전의 결과물이다. 쉽게 좌절하지 않는 시니어 창업자들을 만나본다. <한겨레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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