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명화 ‘델마와 루이스’(교육방송 밤 11시)
두 여성의 아름다운 일탈
세계의 명화 ‘델마와 루이스’(교육방송 밤 11시) 1991년 미국 리들리 스콧 감독이 만들고 수전 서랜든과 지나 데이비스가 주연을 한 여성 로드 무비. 두 여자가 정체성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담는 이 영화는 로드 무비의 전형을 제시했다는 평가와 함께, 폭력과 긴장감의 미학을 완벽히 구현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델마와 루이스를 담아낸 영상에는 두 여자의 자유를 상징하는 광활한 자연풍광이 눈부시게 펼쳐진다. 웨이트리스 루이스(수전 서랜든)와 주부 델마(지나 데이비스)는 둘도 없는 친구다. 루이스는 생활에 지쳐 있고 델마는 가부장적 남편 탓에 외출도 맘대로 못한다. 어느 날 둘은 별장에서 하루를 지내기로 하고 신나게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고속도로 휴게실에 차를 세우면서 상황은 급변. 델마가 낯선 남자에게 강간당할 위기에 빠지자 루이스는 총으로 그 남자를 살해한다. 페미니즘 영화의 아이콘이 된 영화다.
신영희·박동진…전설의 명창들
국악한마당 ‘전설의 명창을 추억하다’(한국방송1 낮 12시10분) 1970~80년대 국악 프로그램 전성기를 이끈 명창들의 추억의 무대를 신영희 명창과 함께 만나본다. 1968년 <흥보가> 완창으로 일약 스타가 된 박동진 명창의 <적벽가>와 국악계의 큰 별 김소희 명창이 부르는 <심청가>를 들어본다. 많은 후학을 길러낸 박귀희·안비취 명창, 김소희 명창의 요절한 두 제자로 ‘판소리 천재’라 불렸던 안향련, 김동애 명창의 생전 모습을 볼 수 있다.
윤손건설 고문이 된 정인
내일이 오면(에스비에스 밤 8시40분) 손정인(고두심)은 윤손건설 고문으로 위촉된다. 윤원섭(길용우)은 김순정(김혜선)과 식사하러 간 레스토랑에서 한자리에 모인 정인과 서 교수(최종환), 은채(서우)와 영균(하석진) 네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피가 끓는 느낌이 든다. 은채는 엄마의 컴퓨터에서 파일 하나를 복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식에 기뻐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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