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태영 부부
유진·기태영 부부의 알콩달콩 신혼생활
스타인생극장(한국방송2 밤 8시20분) 4부작 중 1부로 가수 유진과 탤런트 기태영 부부를 조명한다. 두 사람은 2010년 7월 <문화방송> 주말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상대역으로 만나 1년여의 열애 끝에 지난해 결혼했다. 유진, 기태영 부부가 데이트하는 모습과 초보 주부 유진이 직접 꾸민 신혼집, 유진의 가족과 친구들의 소소한 일상을 공개한다. 유진은 결혼 후 처음 맞은 밸런타인데이에 직접 만든 초콜릿을 기태영에게 선물했다 한다. 두 사람이 사람들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길거리를 걸어다니며 데이트를 하는 모습도 공개한다. 유진은 1997년 활동을 시작해 2002년 해체한 걸그룹 에스이에스의 멤버이다. 해체 뒤에도 같은 멤버였던 바다, 슈와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 유진의 동생 유경씨는 지난해 교통사고로 척추 골절 부상을 입었다. 동생의 사고 이후 병간호를 위해 드라마 출연을 포기했다고 한다.
새 버스식구 가니는 ‘척척박사’
꼬마버스 타요(애니맥스 오전 7시) 버스 차고지에 빨간 버스 ‘가니’라는 새 식구가 생긴다. 가니는 ‘하나’와 사이가 좋았던 버스 ‘원’의 메모리 칩을 이식 받아 태어난 버스다. ‘타요’는 자신보다 새내기인 가니에게 이것저것 가르쳐주고 싶지만, 가니는 타요보다 모든 면에서 능숙하다. 타요는 가니와 함께 시내로 나간다. 가니는 타요가 모르는 길까지 알려준다. 차고지로 돌아온 타요는 하나에게 가니가 이상하다고 말한다.
강유정·신기주 ‘러브픽션’ 분석
시네마천국(교육방송 밤 12시5분) 영화평론가 강유정, 신기주가 2월 개봉한 한국영화 <러브픽션>을 분석한다. 2년동안 소설을 완성 못해 고뇌하는 남자 구월주(하정우) 앞에 혜성처럼 등장한 완벽한 여자 희진(공효진)의 황당한 연애이야기다. 지난해 개봉해 흥행에 성공한 영화 <최종병기 활>의 촬영 당시의 현장도 공개한다. 처음 사극에 도전한 박해일의 고충 등 추위와 싸우며 촬영한 배우들의 모습도 담았다.
음력 2월 제주 찾는 ‘영등할망’
한국기행 ‘제주할망’(교육방송 오후 9시30분) 5부작 중 1부 ‘영등할망, 혼저 옵서예’ 편. 제주의 찬바람은 매섭다. 이런 바람을 두고 제주민들의 해석 또한 독특하다. 음력 2월이면 어김없이 변덕스럽고 거세지는 바람을 일러 바람의 신 ‘영등할망’이 찾아오는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영등할망은 겨울에서 봄으로 절기가 바뀌는 시기에 제주에 찾아와 머무른다. 기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가는 꽃샘 추위가 시작되는 시기와 일치한다. 제주민들은 그 시기에 바람의 축제인 영등제를 치른다. 영등신을 잘 대접해 보내야 그해에 풍농, 풍어가 이뤄진다고 믿기 때문이다.
20살 차이 부부의 별난 일상
21세기 가족(티브이엔 밤 10시50분) 첫 방송. 아내는 30대, 남편은 50대로 20살 차이 부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가족시트콤. 이덕화가 아내에게 한없이 부드러운 남자 이덕화 역을, 오승현이 미인대회 출신의 화려한 외모를 지닌 아내 오은미 역을 맡는다. 은미는 쇼핑 중에 남편인 덕화를 두고 한물갔다고 말한 여직원에게 발끈해 백화점에서 소동을 피운다. 금표(오윤아)와 성기(이훈)는 성에 눈을 뜬 봉수(김태윤)와 밤늦게 남자친구를 집에 데려오는 하나(김수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서로 콤플렉스를 건드려 크게 다툰다. 덕화 부부의 집에 동표(강원)의 오랜 친구인 암벽등반가가 놀러 온다. 덕화는 아내 은미가 암벽등반가와 나누는 대화와 은근한 신체 접촉에 신경 쓰인다. 설상가상으로 은미가 암벽등반을 가겠다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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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버스 타요
영화 ‘러브픽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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