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희망 전하는 시각장애인 밴드
희망풍경 ‘우리는 지금 4번 출구로 나간다’(교육방송 밤 12시5분) 우리나라 최초의 시각장애인 밴드 ‘4번 출구’는 다섯 남자로 구성되어 있다. 리더이자 어쿠스틱 기타를 담당하는 한찬수씨, 기타와 보컬을 맡은 고재혁씨와 함께, 드럼에 홍득길씨, 베이스에 윤형진씨, 그리고 막내 배희관씨가 기타와 보컬을 맡았다. 이들은 자작곡이 수록된 앨범을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음악을 할 때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 이들의 음악은 암흑 속 출구 없는 세상에서 한 줄기 빛과도 같은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들은 양로원이나 고아원 등 문화예술 공연에서 소외된 계층에게 ‘찾아가는 공연’을 펼치고 있다. 악기 세팅이 다른 팀보다 몇 배나 더 오래 걸리고, 드럼을 치다 떨어뜨린 스틱을 찾는 데 시간이 한참 걸리기도 하지만 이들의 음악에는 그보다 강렬한 희망의 메시지가 있기에 관객들은 박수와 함성을 아끼지 않는다.
‘사상가’ 최인훈의 진면모
즐거운 책읽기(한국방송1 밤 12시35분) 소설 <광장>의 저자이자 1960년대를 대표하는 소설가 최인훈의 <바다의 편지>를 철학자 강신주, 영화평론가 이상용, 출판평론가 한미화와 함께 읽어본다. 이 책은 기존에 발표했던 글 가운데 문명, 문학 등의 주제와 관련한 꼭지들을 모아 펴낸 것으로, ‘작가’ 최인훈을 넘어 ‘사상가’ 최인훈의 진면모를 보여준다. ‘책과 사람’ 꼭지에서는 지난달 다섯번째 시집 <먼 곳>을 펴낸 문태준 시인을 만나본다.
다도해 풍광이 빚어낸 ‘예향’ 통영
한국기행 ‘경남 통영’(교육방송 밤 9시30분) 2부, ‘바다 위의 미술관 미륵도’ 편. 한반도 서남부 고성반도 끝자락에 있는 통영. 500여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일 년 열두 달 풍어를 이루는 풍요로운 고장이다. 또 예향으로도 불린다. 통영이 배출한 청마 유치환, 작곡가 윤이상, 소설가 박경리 등 많은 예술가들에겐 아름다운 다도해의 풍광이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이들이 특히 사랑한 섬이 통영시 남쪽의 미륵도이다.
사고 후 눈뜨니 아내가 날 몰라
언노운(캐치온 밤 11시) 의문의 교통사고 이후 이름과 직업, 아내 등 지금껏 살아온 인생이 사라져버린 채 목숨까지 위태롭게 된 남자가 자신을 둘러싼 음모를 파헤치는 액션 스릴러. 마틴 해리스 박사(리엄 니슨)는 베를린 출장 중 교통사고 뒤 72시간 만에 깨어난다. 하지만 아내(재뉴어리 존스)는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낯선 남자(에이던 퀸)가 아내 곁에서 남편 행세를 하고 있다.
엄마 도움이 무조건 싫다는 아이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스비에스 저녁 6시30분) ‘무엇이든 내가 다 할래, 다현’ 편. 28개월 된 다현이는 과자 봉지 뜯기부터 요구르트 빨대 꽂기, 치즈 껍질 벗기기까지 아직 혼자 힘으로 하기에는 벅찬 것들을 직접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아이다. 엄마의 도움은 무조건 거절한다. 엄마가 손만 댔다 하면 대성통곡은 기본이고 범상치 않은 손놀림으로 엄마 뺨과 머리를 강타한다. 식사시간에 엄마가 김치 하나를 얹어줬을 뿐인데, 숟가락·젓가락을 집어던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러나 아빠와의 식사시간에는 180도 달라진다. 다현이가 먼저 아빠에게 김치를 얹어 달라고 요구한다. 또래에 비해 주도성이 앞선 다현이와 속마음을 읽어주지 못하는 엄마로 인해 다현이는 엄마 앞에서 특별히 고집불통 떼쟁이가 되었다. <한겨레 인기기사>
■ 남자는 왜 여자를 의식할 때 ‘멍~’ 해지나
■ 손수조 ‘당 간판급 후보’서 빼기로
■ “삼성역은 핵안보정상회의 기념 걷기대회 중”
■ ‘아바타’ 캐머런 감독, 지구 가장 깊은 곳에 도착
■ 낫 모양의 턱…‘마취 사냥꾼’의 왕 발견
희망풍경 ‘우리는 지금 4번 출구로 나간다’(교육방송 밤 12시5분) 우리나라 최초의 시각장애인 밴드 ‘4번 출구’는 다섯 남자로 구성되어 있다. 리더이자 어쿠스틱 기타를 담당하는 한찬수씨, 기타와 보컬을 맡은 고재혁씨와 함께, 드럼에 홍득길씨, 베이스에 윤형진씨, 그리고 막내 배희관씨가 기타와 보컬을 맡았다. 이들은 자작곡이 수록된 앨범을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음악을 할 때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 이들의 음악은 암흑 속 출구 없는 세상에서 한 줄기 빛과도 같은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들은 양로원이나 고아원 등 문화예술 공연에서 소외된 계층에게 ‘찾아가는 공연’을 펼치고 있다. 악기 세팅이 다른 팀보다 몇 배나 더 오래 걸리고, 드럼을 치다 떨어뜨린 스틱을 찾는 데 시간이 한참 걸리기도 하지만 이들의 음악에는 그보다 강렬한 희망의 메시지가 있기에 관객들은 박수와 함성을 아끼지 않는다.
‘사상가’ 최인훈의 진면모
즐거운 책읽기(한국방송1 밤 12시35분) 소설 <광장>의 저자이자 1960년대를 대표하는 소설가 최인훈의 <바다의 편지>를 철학자 강신주, 영화평론가 이상용, 출판평론가 한미화와 함께 읽어본다. 이 책은 기존에 발표했던 글 가운데 문명, 문학 등의 주제와 관련한 꼭지들을 모아 펴낸 것으로, ‘작가’ 최인훈을 넘어 ‘사상가’ 최인훈의 진면모를 보여준다. ‘책과 사람’ 꼭지에서는 지난달 다섯번째 시집 <먼 곳>을 펴낸 문태준 시인을 만나본다.
다도해 풍광이 빚어낸 ‘예향’ 통영
한국기행 ‘경남 통영’(교육방송 밤 9시30분) 2부, ‘바다 위의 미술관 미륵도’ 편. 한반도 서남부 고성반도 끝자락에 있는 통영. 500여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일 년 열두 달 풍어를 이루는 풍요로운 고장이다. 또 예향으로도 불린다. 통영이 배출한 청마 유치환, 작곡가 윤이상, 소설가 박경리 등 많은 예술가들에겐 아름다운 다도해의 풍광이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이들이 특히 사랑한 섬이 통영시 남쪽의 미륵도이다.
사고 후 눈뜨니 아내가 날 몰라
언노운(캐치온 밤 11시) 의문의 교통사고 이후 이름과 직업, 아내 등 지금껏 살아온 인생이 사라져버린 채 목숨까지 위태롭게 된 남자가 자신을 둘러싼 음모를 파헤치는 액션 스릴러. 마틴 해리스 박사(리엄 니슨)는 베를린 출장 중 교통사고 뒤 72시간 만에 깨어난다. 하지만 아내(재뉴어리 존스)는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낯선 남자(에이던 퀸)가 아내 곁에서 남편 행세를 하고 있다.
엄마 도움이 무조건 싫다는 아이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스비에스 저녁 6시30분) ‘무엇이든 내가 다 할래, 다현’ 편. 28개월 된 다현이는 과자 봉지 뜯기부터 요구르트 빨대 꽂기, 치즈 껍질 벗기기까지 아직 혼자 힘으로 하기에는 벅찬 것들을 직접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아이다. 엄마의 도움은 무조건 거절한다. 엄마가 손만 댔다 하면 대성통곡은 기본이고 범상치 않은 손놀림으로 엄마 뺨과 머리를 강타한다. 식사시간에 엄마가 김치 하나를 얹어줬을 뿐인데, 숟가락·젓가락을 집어던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러나 아빠와의 식사시간에는 180도 달라진다. 다현이가 먼저 아빠에게 김치를 얹어 달라고 요구한다. 또래에 비해 주도성이 앞선 다현이와 속마음을 읽어주지 못하는 엄마로 인해 다현이는 엄마 앞에서 특별히 고집불통 떼쟁이가 되었다. <한겨레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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