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위대한 여정>(교육방송 밤 11시10분)
EBS 다큐 ‘위대한 여정’ 오늘 첫방
생존과 번식을 위해 목숨을 건 대이동을 감행하는 동물들의 여정을 담은 4부작 다큐멘터리 <위대한 여정>(교육방송 밤 11시10분·사진)이 3일부터 매주 화요일 밤에 선보인다.
미국의 다큐멘터리 채널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2010년 제작한 이 다큐는 3년 동안 제작비 총 100억원을 들여 7개 대륙, 20개국에서 촬영한 내용을 4부에 걸쳐 담았다.
3일 방영되는 1부 ‘본능의 대이동’은 홀로 깊은 바다를 배회하다가 일정한 때가 되면 암컷과 새끼들을 만나 무리지어 이동하는 수컷 향유고래와 인도양 크리스마스섬에 사는 홍게 등의 생존을 위한 여정을 소개한다. 10일 방송되는 2부 ‘번식의 숙명’은 태평양 연어와 동부 아프리카 대초원의 흰귀코브영양을 통해 새끼를 지키려는 부모의 이야기를 담는다. 3부 ‘생존을 위한 질주’(17일)는 미국 와이오밍주 가지뿔영양의 이야기, 4부 ‘풍요 혹은 빈곤’(24일)은 굶어 죽을 위험에 처한 백상아리의 이동 여정을 담는다.
남지은 기자, 사진 교육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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