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본방사수

걸어서 세계 속으로 ‘시간이 머무는 땅, 이탈리아 살렌토’(한국방송1 오전 9시40분)

구석기 동굴주거지 보존된 살렌토
걸어서 세계 속으로 ‘시간이 머무는 땅, 이탈리아 살렌토’(한국방송1 오전 9시40분) 국토가 장화로 묘사되는 나라, 이탈리아. 지중해로 뻗어 있는 장화의 뒤꿈치에 자리잡은 살렌토 지역으로 떠난다. 곳곳에 낭만적이고 세련된 르네상스 문화의 흔적이 남아 있는 이 나라에서 가장 이질적인 곳이라고 한다. 199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독특한 원형 돌집 ‘트룰리’가 있는 동네 알베로벨로, 역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동굴 주거지역 마테라, 남녀가 사랑을 원하며 추는 전통춤 피치카까지, 살렌토의 속살을 엿본다. 구석기시대에 거대한 돌산에 2500여개의 동굴을 파서 만든 주거지 마테라는 지금도 사람들이 살고 있으며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할머니 한글교실’의 반장선거
휴먼다큐 그날 ‘가의도 한글학교, 반장 선거하는 날’(문화방송 오전 8시50분) 서해바다에 위치한 작은 섬 가의도(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 평균연령 75살의 어르신들만이 거주하는 이곳이 태안기름유출사고 이후 5년 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제 이름 석 자도 쓰기 힘들던 할머니들을 위한 한글교실 덕분이다. 이연식(62) 부녀회장의 마을방송 한 번에 너나 할 것 없이 하던 일을 멈추고 경로당으로 모인다. 함께 공부를 한 지 어느덧 반년, 조금씩 틀이 잡혀가는 한글 교실을 위해 3명의 반장 후보가 나섰다. 한 표를 얻기 위한 후보들의 뜨거운 선거운동 현장. 가의도 한글학교의 반장 선거를 엿본다.

정도, 영주 가족사 빌미로 이혼하려
주말드라마 ‘바보 엄마’(에스비에스 밤 9시50분) 김영주(김현주)의 가족사 비밀을 알게 된 남편 박정도(김태우)는 이를 빌미삼아 이혼 사유를 만들어야겠다고 작정한다. 영주의 오빠 김대영(박철민)을 이용해 영주를 궁지에 빠뜨릴 계획으로 구치소에 있는 대영을 찾아간다. 영주가 편집장으로 일하는 패션잡지 ‘에스띨로’에 정도의 애인 오채린(유인영)이 사장으로 부임한다. 자신의 권한을 이용해 영주의 일에 간섭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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