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방송 하이라이트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11(온스타일 밤 9시)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미국의 인기 노래경연프로그램 새 시즌 첫회. ‘피츠버그’ 지역 예선을 내보낸다. <아메리칸 아이돌>은 2002년 시작해 매년 새 시즌을 선보이고 있다. 시즌11은 미국 지상파 <폭스티브이>에서 지난 1월 시작했다. 시즌6의 폴 김, 시즌9의 존 박 등 <아메리칸 아이돌>에는 재미동포 도전자도 있었다. 존 박은 한국 케이블채널 <엠넷>의 노래경연프로그램 <슈퍼스타케이2>에서 준우승해 가수로 데뷔했다. 시즌11에는 재미동포 한희준이 도전한다. 장난기 가득한 외모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호평받은 한희준에 대해 심사위원 제니퍼 로페스는 “활발한 성격에 아름다운 목소리가 나를 감동시켰다”고 말했다. 시즌11은 가수 제니퍼 로페스, 록그룹 에어로 스미스의 보컬 스티븐 타일러, 음반 프로듀서 랜디 잭슨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해녀들 사이 청일점 ‘해남’

극한직업 ‘제주 해녀 2부’(교육방송 밤 10시40분) 제주도 하귀리. 해녀들이 물질을 나가려고 삼삼오오 모인다. 수다 떠는 해녀들 사이 남자가 눈에 띈다. 바로 해남이다. 올해로 경력 49년인 그는 젊었을 땐 일본에 원정 다녔을 정도로 실력이 뛰어났다고 한다. 고된 물질과 오랜 바다 생활에 잠수병을 앓지만 한 번도 ‘해남’으로 산 인생을 후회하지 않았다고 한다. 해녀들과 함께 물질하며 해삼 등을 따는 그의 모습을 엿본다.

신입 공무원 ‘드라마 끊은 지 10년’

퀴즈쇼 곱하기9(에스비에스 오후 6시30분) 지난해 입사한 신입 공무원 9명이 도전한다. 현재 지식경제부, 기획재정부, 중소기업청, 국세청, 농림수산식품부, 행정안전부 등에서 일한다. 이들은 같은 답을 쓰는 ‘텔레파시 퀴즈’ 등에서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고 한다. 그러나 배우 하정우·가수 유이의 아버지를 맞추는 ‘고백 퀴즈’ 에서 위기를 맞았다고 한다. 진행자인 개그맨 남희석이 ‘가장 최근에 본 드라마’를 물으니 10년 전 작품을 이야기했다고.

상금 40억원 바둑리그 돌입

2012 한국바둑리그(바둑티브이 오후 7시) 에스케이에너지, 한국인삼공사 등 10개팀이 총상금 40억 원을 놓고 대결한다. 한 경기를 이틀 동안 치르는 방식을 올해는 하루에 5판을 모두 끝내는 1일 1경기로 변경했다. 첫 경기로 롯데손해보험과 케이아이엑스엑스(Kixx)가 맞붙는다. 롯데손해보험은 영남일보를 2007년부터 3년 연속 우승팀으로 만든 최규병 감독이 지휘한다. 나현, 김정현, 이창호 등 ‘실력파’가 소속되어 신생팀이지만 우승후보로 꼽힌다. 케이아이엑스엑스는 박영훈, 강유택, 박정상이 출전한다.

온몸에 빙초산 바르는 할아버지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스비에스 밤 8시50분) 온몸에 빙초산을 바르는 오수옥(78) 할아버지를 인천에서 만난다. 빙초산은 일반 식초보다 초산이 10배 이상 강하다. 할아버지는 빙초산이 만병통치약이라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바르는 것도 모자라 마시기도 한다. 20년 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고생하던 할아버지에게 누군가 권해 발랐던 것이 지금의 상태에 이르렀다고 한다. 전북 익산에 사는 강다영(29)씨는 몸의 뼈가 녹아내리는 선천성 통각 무반응증을 앓는다. 어딘가 기대지 않으면 팔다리가 힘없이 내려갈 정도이다. 상태가 좋아질 방법은 없는지 병원을 찾고, 성치 않은 몸으로 집안일도 하며 홀로 된 어머니를 돕는 모습 등을 엿본다. 서울의 한 대학교 도서관에서 10년째 노숙하는 할머니도 만난다. 할머니는 학창 시절 ‘천재’라고 불렸다 한다. 그런 할머니가 한 달간 밥도 못 먹을 정도로 열악한 생활을 하는 이유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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