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내는 엄마는 나쁜 엄마?
부모가 달라졌어요(교육방송 저녁 7시35분) 하랑이는 다섯 살이 되면서 자기 주장이 강해졌다. 옷을 갈아입다 말고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는가 하면, 밥 한 번 먹는 데 1시간이 넘게 걸린다. 엄마 양성혜(35)씨는 고집불통 하랑이 때문에 속을 끓이면서도 좋은 말로 하랑이를 설득하려고 애쓴다. 하지만 점점 신경질적으로 변해가는 하랑이를 감당하기란 여간 벅찬 일이 아니다. 모녀의 실랑이는 늘어만 간다. 전문가들은 단호하게 훈육해야 한다는 조언을 내놓지만, 양씨는 제대로 따르지 못한다. 알고 보니 양씨는 어린 시절 친정어머니와의 기억 때문에 ‘화내는 엄마는 나쁜 엄마’라는 생각이 깊게 박혀 있었던 것. 양씨는 자신이 받았던 상처를 아이에게 다시 주고 싶지 않다. ‘아이의 정서를 감당하기 힘든’ 착한 엄마는 전문가들을 다시 찾아 ‘다섯 살 반항아’와의 갈등을 현명하게 풀 수 있는 해법을 찾아간다.
농촌에 장가든 김서방의 처가살이
인간극장(한국방송1 아침 7시50분) ‘넝쿨째 굴러온 김서방’편. 서울 남자 김재화(37)씨는 경기도 포천 출신 이은희(29)씨를 따라 2년 전 포천 처가로 왔다. 처가 식구들과 함께 고추 농사를 시작한 김씨, 이제 제법 농사꾼 티가 나지만 경력 30년 농부인 장인 이흥관(57)씨의 눈에는 풋내기일 뿐이다. 당당히 영농후계자를 목표로 내건 김씨는 오늘도 ‘처가살이’를 배워가는 중이다.
발 건강 지키려면 어떻게
100세 건강스페셜(에스비에스 낮 12시30분) 사람이 걸을 때 발은 체중의 3~5배의 힘을 견뎌낸다. 뛸 때 하중은 10배까지 늘어난다. 발은 몸을 지탱하고 움직이게 하는 중요한 구조물인 셈이다. 웰빙 바람을 타고 운동에 신경 쓰는 사람은 많아졌지만 정작 무리한 운동으로 발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족부질환의 증상과 치료법을 집중적으로 알아본다.
진행, 앵커자리 놓고 석진과 경쟁
스탠바이(문화방송 저녁 7시45분) 방송 사고의 ‘종결자’인 진행(류진)에게도 마침내 저녁 뉴스 앵커의 기회가 찾아온다. 진행은 앵커 자리를 놓고 간판 아나운서인 석진(하석진)과 경쟁을 벌이고, 처음에는 진행을 만만하게만 보던 석진도 점점 진행을 의식하게 된다. 한편 기우(이기우)의 친구는 소민(정소민)을 소개해 달라고 한다. 소민은 늘 자신을 놀리기만 하는 기우에게 과시하듯 예쁘게 차려입고 소개 장소에 나간다.
23살차 신세경·송강호 주연 푸른 소금(캐치온 밤 11시) 한때 폭력조직 세계의 전설로 불렸던 두헌(송강호)은 손을 씻고 식당이나 하나 차려서 평범하게 살고 싶어한다. 요리학원에서 만난 세빈(신세경)과 친해지고, 새 삶에 대한 희망도 커져간다. 하지만 세빈은 두헌을 감시하라는 의뢰를 받고 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사격 선수 출신의 스파이다. 두헌을 아끼던 보스가 갑자기 숨지면서 두헌이 후계자로 거론되고, 세빈은 두헌 살해 지시를 받는다. 세빈은 기회를 노리지만,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여서 마음이 흔들린다. 두헌도 세빈의 정체를 알게 되고 둘의 관계는 파국을 향해 간다. <시월애> 등을 연출한 이현승 감독 작품으로 지난해 8월 개봉했다. 송강호와 신세경이 23년의 나이 차를 뛰어넘어 연인의 애틋한 감정을 표현해 화제가 됐다.
<한겨레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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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쿼리는 영국에서도 봉이 김선달
■ 곰 먹는 상어, 북극에선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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