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 하나로 엮은 장필순 걸작 무대
스페이스 공감(교육방송 밤 12시35분) ‘저기, 봄이 오누나. 겨울을 앓고. 장필순’ 편. 장필순이 노래한다. 1988년 ‘어느새’로 데뷔한 뒤 쓸쓸한 목소리로 따뜻한 음악을 들려주던 그가 오랜만에 무대에 섰다. 그의 5집 <나의 외로움이 너를 부를 때>(1997)와 6집 <수니 6>(2002)은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도 실릴 정도로 걸작으로 평가받는 앨범이다. 스페이스 공감 무대에서는 6집에 실린 노래들을 주로 들려준다. 현재 준비하고 있는 새 앨범도 미리 엿볼 수 있다. 그는 공연 전 “희로애락이라는 게 구분이 잘 안 가는 것 같다. 이제는 기쁠 때와 슬플 때, 내가 힘들어할 때가 결국엔 다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오랜 시간 동안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싱어송라이터로 의미있는 족적을 남겨 온 그의 삶에 대한 성찰과 담담한 속얘기를 들을 수 있는 무대다. 함춘호의 기타와 박용준의 건반도 함께한다.
허풍쟁이 양 ‘나폴레옹’ 등장
피들리팜(애니맥스 낮 12시30분) 팜팜과 양들 앞에 ‘나폴레옹’이라는 으스대는 양이 나타난다. 나폴레옹은 큰 목소리로 양들에게 늑대 100마리를 물리쳤다고 거들먹거린다. 양들은 나폴레옹의 말을 믿고 나폴레옹을 따라다닌다. 하지만 정작 늑대가 나타나자 나폴레옹은 도망가고, 팜팜은 나폴레옹에게 함께 늑대를 물리치자고 제안한다. 팜팜은 트럭으로 변해 나폴레옹을 태우고 늑대를 쫓는다.
효자 남편, 날 사랑하는 거 맞아?
달라졌어요(교육방송 저녁 7시35분) ‘고부가 달라졌어요-효자 남편, 외로운 아내’ 편. 소개로 만나 7개월 만에 결혼한 5년차 부부가 있다. 남편은 일과 가정밖에 모르는 성실하고 효심 깊은 남자다. 자기 주장이 뚜렷한 아내는 사랑받지 못한다는 느낌에 늘 우울하다. 남편은 아내가 시댁 식구들과 잘 지내기를 바라지만 아내는 그렇지 못하다. 남편은 갑자기 시부모와 함께 살자고 제안하고, 부부의 갈등은 폭발한다.
치명적 바이러스에 살아남은 남자
바디 오프 프루프2(오시엔 밤 11시) 감염되면 72시간 내에 사망하는 치명적인 슈퍼바이러스가 등장했다. 수십명이 사망하고 수사팀 소장도 바이러스에 감염돼 격리된다. 그러던 와중 72시간이 지나도 살아 있는 환자가 발견되고, 바이러스 테러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다. 부검을 통해 살인범을 쫓는 법의학 수사 드라마로 미국 <에이비시>(ABC)에서 방송돼 인기를 끌었다. 시즌2는 지난해 9월 방영된 최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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