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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무한걸스’ 지상파 첫방, 성적표 초라

등록 2012-06-18 19:59수정 2012-06-18 21:17

3% 시청률에 벌써 조기종영론
‘파업 땜방용’ 곱지않은 시선도
‘땜질’ 논란 속에 지난 17일 지상파에서 처음 방송된 문화방송(MBC) <일밤>의 <무한걸스>가 3.0%의 낮은 시청률(에이지비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한국방송(10.6%)과 에스비에스(15.5%)의 예능 프로그램에 크게 못 미친다. 문화방송 일요일 저녁 예능 프로그램이 오랫동안 고전해 왔지만, 2007년부터 자회사 케이블채널 엠비시 에브리원에서 방영중인 인기 프로그램의 지상파 입성치고는 초라한 성적표다.

<무한걸스>는 토요일에 편성되는 <무한도전>과 방송 일자가 다르지만 이름과 구성 면에서 <무한도전>의 대체재로도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시청률 20%까지 넘보던 <무한도전>의 명성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이번 지상파 방영에서 드러났다.

<무한걸스>의 인터넷 시청자 게시판에는 지상파 방영을 환영하는 의견도 있지만, ‘파업 무력화’에 동원되는 듯한 구도에 대해 곱지 않은 시각도 올라오고 있다. 17일에는 <무한도전>의 ‘오피스 시트콤’인 ‘무한상사’ 편을 패러디한 <무한걸스> ‘무걸출판사’ 편이 방송됐는데, “무한도전 포맷을 따라하지 말라”는 요구가 잇따랐다. 20주째 새 프로그램이 제작되지 않고 재방송이 이어지는 <무한도전>의 게시판에도 “파업은 얼마든지 길게 해도 되니까 폐지만 말아 달라”는 등의 글이 올라온다.

문화방송은 파업으로 예능 프로그램 제작이 차질을 빚자 임시방편으로 자회사 케이블채널의 프로그램을 잇따라 내보내고 있다. 4~5월에는 엠비시 뮤직의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이 <우리 결혼했어요>를 대체해 방송됐지만 3%대의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역시 17일 지상파에서 첫 방송을 한 <무작정 패밀리>도 엠비시 에브리원에서 제작해 케이블과 지상파 채널에서 모두 방송된다.

박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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