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상황 몰린 철거촌 길고양이들
환경스페셜(한국방송1 밤 10시) 서울 도심의 한 철거촌 빈집에 길고양이들이 들어왔다. 평생 도시를 떠도는 길고양이들은 철거촌에 보금자리를 마련하려 하지만 여의치 않다. 먹이를 주던 노부부가 마지막으로 이사를 간 뒤 뒤질 만한 쓰레기통마저 없어졌다. 배고픈 고양이들은 사람들이 다니는 길에 나가 먹이를 구걸하고, ‘대목 자리’를 두고 영역 다툼을 벌인다. 극한 상황에 몰리자 고양이들은 잃었던 야생성을 되찾고 비둘기를 사냥하기도 한다. 생후 2개월 된 새끼도 곤충 사냥에 나선다. 굶주림에 시달리면서도 고양이들은 도시의 위험들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는 공사 가림막이 있는 철거촌을 떠나지 못한다. 고양이들은 결국 탈수와 영양실조, 감염으로 콘크리트 속에서 외롭게 죽어간다. 집고양이의 평균 수명이 10~15년인 데 비해 길고양이는 5년 넘게 살기 힘들다. 길고양이 새끼들은 영양 부족으로 면역력이 약해 절반 정도만이 3개월 이상 살 수 있다.
왕년의 스타 허진·남포동, 지금은
좋은 아침(에스비에스 오전 9시10분) 대중의 기억에서 멀어진 두 스타 허진과 남포동을 찾아간다. 1970년대 인기 여배우 허진은 지난해 <좋은 아침>에 출연하고 다시 모습을 감췄다. 어렵게 찾아낸 그는 7평짜리 월세방에서 지낸다. 우울증을 앓으며 기도원과 수녀원을 떠돌았다고 한다. 또 다른 예전의 스타 남포동은 쪽방에서 혼자 지낸다. 두 번의 이혼과 사업 실패 및 파산을 겪고 3년 전 간 이식 수술을 받았다.
옛 남자 얘기에 열올리는 세 친구
로맨스가 필요해(티브이엔 밤 11시) 동갑내기 세 여자의 일과 사랑, 우정을 그린 새 수목 드라마. 충무로 음악감독 주열매(정유미)는 외할머니의 성화에 못 이겨 맞선을 본다. 맞선 상대는 과거 열매와 기막힌 인연이 있었다. 열매는 친구 재경(김지우), 지희(강예솔)와 과거 남자들을 소재로 수다를 떤다. 열매는 연인이었던 석현(이진욱)과 얘기하다 여러 남자를 만나고도 자신이 아직 혼자인 이유를 깨닫는다.
고향에 돌아간 르완다 난민
수요기획(한국방송1 밤 11시40분) 1996년 종족 갈등으로 대학살을 겪은 아프리카 르완다. 당시 이웃 나라 콩고민주공화국으로 120만명, 탄자니아로 40만명이 탈출했다. 부모를 잃은 소년, 남편을 잃은 여인 등 난민들이 가족이 숨져간 고향을 다시 찾는다. 눈물과 상처만이 남은 땅이지만, 고향은 그들이 있어야 하는 곳이라는 생각에서다. 국경을 넘어 돌아온 난민들은 고향에서 다시 삶을 이어가려고 노력한다. <한겨레 인기기사>
■ 김포공항 옆 20년간 숨겨진 비밀습지
■ 주폭 100명 구속…대부분 노숙인, 치료보다 때려잡기?
■ 디아블로 ‘환불 꼼수’ 논란
■ 진동파운데이션 중국 홈쇼핑서도 불티
■ 왕년의 웹사이트들, 특화 서비스로 ‘제2의 청춘’
환경스페셜(한국방송1 밤 10시) 서울 도심의 한 철거촌 빈집에 길고양이들이 들어왔다. 평생 도시를 떠도는 길고양이들은 철거촌에 보금자리를 마련하려 하지만 여의치 않다. 먹이를 주던 노부부가 마지막으로 이사를 간 뒤 뒤질 만한 쓰레기통마저 없어졌다. 배고픈 고양이들은 사람들이 다니는 길에 나가 먹이를 구걸하고, ‘대목 자리’를 두고 영역 다툼을 벌인다. 극한 상황에 몰리자 고양이들은 잃었던 야생성을 되찾고 비둘기를 사냥하기도 한다. 생후 2개월 된 새끼도 곤충 사냥에 나선다. 굶주림에 시달리면서도 고양이들은 도시의 위험들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는 공사 가림막이 있는 철거촌을 떠나지 못한다. 고양이들은 결국 탈수와 영양실조, 감염으로 콘크리트 속에서 외롭게 죽어간다. 집고양이의 평균 수명이 10~15년인 데 비해 길고양이는 5년 넘게 살기 힘들다. 길고양이 새끼들은 영양 부족으로 면역력이 약해 절반 정도만이 3개월 이상 살 수 있다.
왕년의 스타 허진·남포동, 지금은
좋은 아침(에스비에스 오전 9시10분) 대중의 기억에서 멀어진 두 스타 허진과 남포동을 찾아간다. 1970년대 인기 여배우 허진은 지난해 <좋은 아침>에 출연하고 다시 모습을 감췄다. 어렵게 찾아낸 그는 7평짜리 월세방에서 지낸다. 우울증을 앓으며 기도원과 수녀원을 떠돌았다고 한다. 또 다른 예전의 스타 남포동은 쪽방에서 혼자 지낸다. 두 번의 이혼과 사업 실패 및 파산을 겪고 3년 전 간 이식 수술을 받았다.
옛 남자 얘기에 열올리는 세 친구
로맨스가 필요해(티브이엔 밤 11시) 동갑내기 세 여자의 일과 사랑, 우정을 그린 새 수목 드라마. 충무로 음악감독 주열매(정유미)는 외할머니의 성화에 못 이겨 맞선을 본다. 맞선 상대는 과거 열매와 기막힌 인연이 있었다. 열매는 친구 재경(김지우), 지희(강예솔)와 과거 남자들을 소재로 수다를 떤다. 열매는 연인이었던 석현(이진욱)과 얘기하다 여러 남자를 만나고도 자신이 아직 혼자인 이유를 깨닫는다.
고향에 돌아간 르완다 난민
수요기획(한국방송1 밤 11시40분) 1996년 종족 갈등으로 대학살을 겪은 아프리카 르완다. 당시 이웃 나라 콩고민주공화국으로 120만명, 탄자니아로 40만명이 탈출했다. 부모를 잃은 소년, 남편을 잃은 여인 등 난민들이 가족이 숨져간 고향을 다시 찾는다. 눈물과 상처만이 남은 땅이지만, 고향은 그들이 있어야 하는 곳이라는 생각에서다. 국경을 넘어 돌아온 난민들은 고향에서 다시 삶을 이어가려고 노력한다. <한겨레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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