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첫 퓰리처상 히긴스 ‘한국전 취재기’
역사스페셜(한국방송1 밤 10시) 한국전쟁을 취재한 미국인 종군기자 마거리트 히긴스를 조명한다. <뉴욕 헤럴드 트리뷴>극동지국장이었던 히긴스는 한강 인도교 폭파와 서울 함락을 직접 목격하고 맥아더 사령관의 한강 방어선 시찰을 취재했다. 히긴스는 전쟁의 참상을 세계에 알리며 지원을 호소하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전선에서 추방당하고 만다. 어렵게 추방 명령이 철회되자마자 최전방으로 복귀한 그는 낙동강 전선으로 달려가 전투를 취재·보도한다. 취재 과정에서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기도 한다. 히긴스의 취재를 통해 한국 해병대는 ‘귀신 잡는 해병대’라는 유명한 별칭을 얻게 된다. 그는 인천상륙작전의 준비 과정부터 상륙 당일, 서울 수복 현장까지 동행 취재하며 보도해 여성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가 쓴 <자유를 위한 희생>은 한국전쟁을 기록한 최초의 단행본으로, 한국전쟁의 실상을 생생히 기록한 전쟁 르포로 평가받는다.
자신만 부려먹는 정우가 서운한 진행
스탠바이(문화방송 저녁 7시45분) 정우(최정우)는 모임에 나갔다가 미끄러져 허리를 다치게 된다. 바쁜 식구들을 대신해 진행(류진)이 정우를 돌보는데, 정우는 식구들이 있어도 진행만 찾는다. 진행은 자신만 부려먹는 정우에게 서운한 마음이 든다. 소민(정소민)은 시완(임시완)에게 전국 10등 안에 든 것을 기념해 좋은 곳에 데려가겠다고 하고는 영화관일 것이라는 시완의 기대와는 달리 다른 곳으로 데려간다.
인간 세계로 추방된 토르
토르: 천둥의 신(캐치온 밤 11시) 왕 오딘의 통치로 신의 세계 아스가르드에 평화가 찾아온다. 오딘의 아들인 토르의 왕위 계승식 날 요툰하임의 지배자 라우페이는 아스가르드를 침입하고, 왕위에 오르지 못한 토르는 복수심에 불타 요툰하임을 공격한다. 토르는 요툰하임의 군대에 포위돼 위기를 맞고, 오딘은 토르의 경솔한 행동에 분노해 인간 세계 미스가르드로 추방한다. 케네스 브래너 감독. 지난해 개봉작.
중국 기업의 어제와 오늘
다큐10+(교육방송 밤 11시10분) ‘발전하는 중국 기업’ 편. 중국은 오랜 전제군주제 전통으로 기업이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지 않았다. 청대에는 정부가 상업을 감독해야 한다는 관념이 뿌리깊게 박혀 있었고, 민영 회사는 정부의 감독을 걸림돌로 여겼다. 개항과 양무운동을 거치면서 기업이 생겨났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청일전쟁 이후 비로소 기업은 중국 경제의 주체로 나서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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