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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김태호 피디 “파업 끝나기전 올림픽 안간다”

등록 2012-06-26 16:26수정 2012-06-26 17:16

누리꾼들 “기다릴 수 있어요…어서 봤으면”
 문화방송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런던올림픽행 가능성이 계속해서 제기되자 김태호 피디는 “파업이 끝나기 전에 무한도전을 재개할 생각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태호 피디는 최근 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지금 상황에서 저희가 올림픽을 가느냐 못가느냐의 논의는 중요하지 않다”며 “저희 방송이 어찌되느냐는 (방송) 정상화 다음의 문제”라고 밝혔다. 김 피디는 “우리한테는 이번 올림픽이 그리 중요하지 않다. 더 중요한 게 선결되어야 한다. 올림픽은 4년 뒤에 또 온다”고 덧붙였다.

 무한도전의 런던올림픽행이 주목받는 이유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특집방송이 큰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당시 무한도전은 올림픽 중계에 구성원들이 직접 객원해설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예능과 스포츠 중계를 결합한 방송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문화방송은 이번에도 무한도전의 런던올림픽행을 추진하기 위해 구성원들 명의로 아이디 카드를 발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호 피디의 발언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트위터 아이디 @am**은 “기다릴 수 있어요. 김태호 피디”라고 말했고, @mon**는 “무한도전 감독답다. 좀 멋있다. 어여 다시 봤으면”이라고 밝혔다.

 문화방송 노조 파업으로 무한도전이 21주째 결방되자 방송 재개를 원하는 시민들 역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시작한 ‘쫌 보자 무한도전×2’이라는 캠페인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매일 2배씩 늘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시작한 이 집회는 매일 저녁 7시30분 서울 보신각 앞에서 열린다. 첫날 2명의 시민으로 출발한 이 캠페인은 22일 4명, 23일 8명, 24일 16명, 25일 32명 등 매일 목표 인원수를 채웠고, 26일에는 64명, 27일엔 128명 등이 모여 행사를 연다. 아직까진 매일 성공적으로 2배씩 인원이 늘었고, 7월4일까지 집회를 지속할 예정이다.

 30일에는 서울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1024명이 참여하는 ‘공영방송 MBC 만들기 시민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특히 이 콘서트에서 한국 록음악의 전설로 불리는 ‘들국화’가 25년만에 재결성을 알리는 무대가 열린다. 마지막 집회는 7월4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다. 윤형중 기자 hjyoon@hani.co.kr

[화보] 아~ 그리운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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