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방송 하이라이트

제방이 할퀸 알프스 인강 치유기

다큐10+(교육방송 밤 11시10분) ‘알프스의 초록 물길’ 인강을 따라간다. 인강은 알프스 고봉에서 발원해 스위스, 오스트리아를 거쳐 독일 도나우강에 이르기까지 517㎞를 흐른다. 강은 스위스 장크트모리츠 호수를 지나면 급류로 변한다. 이곳은 숙련된 선수만 도전할 수 있는 래프팅 코스로도 유명하다. 급한 물살이 다시 느려지는 곳에는 그레일링이라는 물고기가 살고, 티롤 지방으로 흘러온 강물과 강변에는 흰죽지꼬마물떼새, 긴털족제비 등이 산다. 그러나 이곳 주민들은 수백년 전부터 강에 둑과 제방을 쌓고 습지를 매립했다. 1922년부터는 곳곳에 수력발전소도 세웠다. 주민들은 최근에야 강이 크게 훼손됐다는 점을 깨닫고 복원 사업을 벌이기 시작했다. 인강 유역 곳곳에서 벌어진 복원 사업은 습지를 만들고 귀한 동물들을 불러오기도 했다. 다우벤톤박쥐, 수리부엉이, 비버가 대표적 사례다. 인간과 자연의 공존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8개월째 여관 생활 하는 여섯가족

현장르포 동행(한국방송1 밤 11시40분) 가난한 희원(10)이 가족은 살고 있던 월세방이 전세로 바뀌면서 갑자기 거리에 나앉게 됐다. 임시 거처로 삼으려던 여관 ‘달방’ 생활도 벌써 8개월째다. 희원이 부모는 고생하는 네 아이를 보며 빨리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싶지만 보증금이 한 푼도 없다. 희원이와 동생 장원(9)이, 채은(4)이, 태원(2)이가 환기도 잘 되지 않는 여관방에서 고생하는 현실을 카메라에 담았다.

개그맨 부부 알콩달콩 결혼 생활

스타부부쇼 자기야(에스비에스 밤 11시15분) 개그맨 송준근과 스튜어디스였던 아내 윤미영씨 부부가 나와 ‘속도 위반’ 결혼 이야기를 공개한다. 송준근은 결혼 전 아내가 임신했다는 농담을 자주 했기 때문에 아내가 실제로 임신했다고 말했을 때도 거짓말인 줄 알았고 한다. 개그맨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은 ‘다시 태어나도 개그맨과 결혼하겠습니까’라는 주제로 개그맨 부부들의 생활 얘기를 들어본다.

쫓고 쫓기는 숨막히는 추격전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캐치온 밤 11시) 브라이언(폴 워커)은 미아(조다나 브루스터)와 함께 도미니크(빈 디젤)를 탈옥시키고, 함께 국경을 넘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도주한다. 이후 자유를 위해 최후의 미션을 준비하지만 음모에 걸려 궁지에 몰린다. 한편 정부 요원 홉스(드웨인 존슨)는 도미니크와 브라이언을 쫓던 중 이들을 둘러싼 커다란 음모가 있음을 직감하고, 쫓고 쫓기는 숨막히는 대결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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