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 셰프
‘빈의 요리여왕’ 김소희씨 ‘마스터셰프 코리아’ 심사 소감
“요리 도전자들이 마음의 벽을 깨고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일 때 감동하지요.”
아마추어 요리사들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캐이블방송 올리브의 <마스터셰프 코리아> 심사위원으로 활약중인 김소희(사진) 셰프. 오스트리아 빈에서 활동하며 ‘빈의 요리 여왕’으로 불리는 김 셰프는 결승전 마지막 방송 녹화를 마친 뒤 빈으로 돌아가 19일 <한겨레>와 전자우편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셰프는 빈에서 유명인들까지 줄서서 맛본다는 한식 레스토랑 ‘김코흐트’(김씨의 요리라는 뜻)를 운영중이다.
김 셰프는 ‘맛있는 요리는 요리사의 진심이 담겨야 한다’는 말처럼 요리를 통해 도전자들의 숨은 개성이 드러나는 것을 이 프로의 매력으로 꼽았다. “요리는 사랑이에요. 내가 만들고 싶은 게 아니라 먹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음식을 만드는 거죠.”
그런 점에서 김 셰프는 이 프로에서 가장 많이 성장한 도전자로 서문기씨를 꼽기도 했다. 그는 “처음에는 질문을 해도 성의 없는 말투를 보여 ‘이 사람 너무 오만한 거 아닌가’ 싶었는데,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낼 줄 알게 되면서 요리의 맛도 더 좋아지더라”고 말했다.
20일 밤 10시 마지막회 <마스터셰프 코리아>에서는 두 명의 도전자가 최후의 경합을 벌인다.
음성원 기자 e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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