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하·별
가수 하하(본명 하동훈·33·왼쪽)가 15일 일산 엠비시드림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배가수 별(본명 김고은·29·오른쪽)과 오는 11월 30일 결혼식을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문화방송>(MBC) ‘무한도전’과 <에스비에스>(SBS) ‘런닝맨’에서 활약 중인 그는 전날 결혼 소식을 전해들은 유재석·노홍철·김제동씨 등 동료 예능인들의 ‘멘붕’(멘탈붕괴) 반응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결혼 소식에 “재석이 형도 축복해 줬지만 굉장히 당황스러워 했고, 홍철이는 너무 놀라 다리에 힘이 풀려 의자에 털썩 앉았다”며 “같은 길을 걷는 동지애를 느꼈는데 배신감이 들었던 것 같다”고 해석했다. 이어 “명수 형은 결혼 소식을 알리지마자 전화를 해서 ‘욕’을 하면서도 수줍게 축복한다고 말해줬다”고 덧붙였다. 또 “(김)종국이 형은 축복하면서도 식음을 전폐하며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고, “제동이 형은 연락이 전혀 안 된다”며 웃었다.
이후 김제동씨는 트위터에 “올 겨울은 따뜻하게 받은 청첩장들을 고이 찢어 불태우며 난방해야겠습니다”라며 “하하야. 결혼 날짜 문자로 보내라. 어린것들 청첩장까지 간직할 만큼 나는 대인배가 아니다. 축하는 한다. 결혼은 키 순서가 아니구나.”라고 축하 메시지를 띄웠다.
하하는 지난 2001년 그룹 지키리로, 별은 2002년 ‘12월 32일’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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