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으로 진세연 거론…은정 소속사 “하차할 이유 없다” 반발
구성원들간 ‘왕따’ 논란으로 홍역을 겪는 걸그룹 티아라의 은정이 <에스비에스>(SBS) 주말극 <다섯손가락>에서 결국 하차했다.
<에스비에스>는 22일 “<다섯손가락> 제작진은 장시간의 논의와 고심 끝에 함은정의 하차를 확정했다”며 “후임 연기자는 현재 논의 중이며 빠른 시일 안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은정 대신 홍다미 역을 맡게 될 연기자로는 <한국방송>(KBS) <각시탈>에서 열연하는 진세연이 거론되고 있다.
2회까지 방영된 <다섯손가락>은 아역들 중심의 촬영분이 마무리되는 23일부터 성인 연기자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5회분 촬영에 나설 예정이었다. 극 중 홍다미는 레스토랑 직원이자 피아노 제작자로 유지호(주지훈)·유인하(지창욱)와 함께 삼각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은정은 앞서 <문화방송>(MBC)의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도 하차한 바 있다. <문화방송> 쪽은 대해 “이미 하차 시기를 논의하고 있었는데 노동조합의 파업 때문에 미뤄진 것 뿐”이라며 ‘티아라 사태’와의 연관성을 부인한 바 있다.
앞서 티아라 소속사 관계자는 “은정은 하차할 이유도, 명분도, 의지도 없다”며 “이미 (<다섯손가락>의) 제작발표회도 하고 시간을 들여 연기 수업 등을 진행한 만큼, 실제로 하차가 결정되면 우리 쪽도 가만히 넘어갈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음성원 기자 e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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