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반대 삶서 ‘위기의 주부’로 재회한 여고동창생
너라서 좋아(에스비에스 아침 8시30분) 새 아침드라마 첫 방송. 주인공 강진주(윤해영)는 일과 사랑을 위해 이리저리 뛰는 열혈 ‘직장맘’이다. 어느 날 같은 회사에 다니던 남편 천명한(박혁권)이 구조조정 때문에 퇴직하게 되고, 가정은 위기를 맞는다. 또다른 주인공 양수빈(윤지민)은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결혼을 통한 신분상승을 노리고, 결국 거대 유통회사의 후계자 서지환(이재황)을 유혹해 결혼에 성공한다. 그러나 둘 사이의 아들이 다른 남성의 자식이란 것을 알게 된 지환은 수빈에게 이혼을 통보하게 된다. 여고 시절 우정을 나눴던 이 두 주인공이 17년 뒤 각자 위기의 가정을 꾸려가는 30대 주부가 돼 재회하게 된다. 연출을 맡은 신경수 피디는 “인생을 알 것 같기도 하고 행복을 거머쥔 것 같기도 한 30대 후반이란 나이에 인생의 또다른 어려움을 겪어나가면서 다시 한번 성장하는 어른들의 성장 드라마”라고 말했다.
‘살인자의 딸’ 숙명 짊어진 이경
유리가면(티브이엔 오전 9시40분, 밤 10시10분) 5.99%라는 케이블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노란복수초>의 후속 일일드라마 <유리가면>의 첫 방송. 살인자의 딸이라는 숙명을 안고 입양된 강이경(서우)은 평범한 삶을 꿈꾼다. 함께 쌍둥이 자매로 알고 자라온 강서연(김윤서)은 이경이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한 범인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이경을 파멸시키려고 온갖 일을 저지르고, 이경은 복수에 나선다.
자바섬 600년 지킨 카세푸한족
세계테마기행(교육방송 저녁 8시50분) ‘인도네시아 자바섬 방랑’ 4부작 중 1부 ‘무소유의 낙원, 카세푸한’ 편. 자바섬에서 열대우림이 가장 잘 보존된 할리문 살락 국립공원에서 600년 이상 살아온 카세푸한족을 찾아간다. 카세푸한족 마을은 4모작이 가능한 풍요로운 땅이지만, 땅을 보호하려고 1년에 한 번만 농사를 짓는다. 또 공동체 의식이 강해 모든 일을 함께 한다. 이들의 삶을 통해 현대인의 생활을 돌아본다.
알바 지친 대학생들 ‘희망캠프’
힘내라 청춘(문화방송 오후 5시) 피아노가 전공인 차희영(22)씨는 매일 피아노 학원으로 향한다. 등록금을 마련해야 하는 그에게 피아노 레슨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방학 때 도서관 사서로 일하는 이정희(27)씨 사정도 비슷하다. 또다른 대학생 이제빈(24)씨는 주말에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몰라 답답하다. 등록금 마련을 위해 치열하게 사는 대학생들이 2박3일 ‘희망 캠프’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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