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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윤세아 “이제 악역을 즐길래요”

등록 2012-09-27 16:54

윤세아
윤세아
<에스비에스>(SBS) <신사의 품격>에서 도도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배우 윤세아(34)가 <문화방송>(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이어 에스비에스 <내 사랑 나비부인>에 출연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윤세아는 이번에도 도도한 성격의 악역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윤세아는 주인공 남나비(염정아)에게 마음이 흔들리는 이우재(박용우)의 전처 윤설아 역을 맡았다. 극 중 수제화 업계 부동의 판매 1위 업체 대표인 윤설아는 자기중심적인 성격으로 남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신사의 품격>에서 쌀쌀맞은 성격의 배역을 맡은 직후 다시 악역을 해야 하는데 부담스럽지는 않을까? 차가운 이미지 때문인지 좀처럼 따뜻한 심성의 배역을 얻지 못하는 윤세아도 이런 대목을 고민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27일 서울 목동 에스비에스 사옥에서 열린 <나비부인> 제작발표회에서 배역 문제는 “데뷔 초부터 제게는 숙제 같은 것”이었다며 “‘계속해서 악역만 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사의 품격>을 통해 이런 고민을 털어냈다고 한다. 그는 “새침한 이미지만으로도 얼마든지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제는 악역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주어진 작품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인생의 목표가 바뀌었어요. 이렇게 하는 게 오랫동안 연기를 계속할 수 있는 길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어요. 이제 강렬한 느낌의 대사들이 재밌게 느껴질 정도예요.”

윤세아는 이런 마음가짐 때문에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나오기는 해도 <나비부인>에서 악역에 몰입하는 것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프로그램에서 상반된 모습을 명확히 보여줄 수 있다면 오히려 더 나을 것 같아요. 양면성을 확실히 보여주면 오히려 몰입되지 않을까요? 역할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에요.”

윤세아는 2005년 영화 <혈의 누>와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고, <신사의 품격>으로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나비부인>은 10월6일 밤 8시40분 첫 방송을 한다. 음성원 기자 esw@hani.co.kr, 사진 에스비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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