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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아버지, 죽은 게 아니라 떠난 거였나요?

등록 2012-09-28 08:51

●●● 9월 29일 TV하이라이트
가족사진(에스비에스 밤 11시) 가족을 지키려고 몸부림치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만드는 특집 드라마다. 결혼을 앞둔 딸에게 11년 전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아버지가 돌아오면서 얘기가 시작된다. 딸 한미화(신현빈)는 당당한 커리어우먼이다. 딸은 아버지가 떠난 뒤 18살 때부터 가장 노릇을 해야 했다. 병든 어머니와 늙은 외할머니를 위로하고 챙기며 열심히 살아왔다. 어느 날, 세상을 떠난 줄 알았던 아버지가 나타나면서 한미화는 혼란에 휩싸인다. 아버지가 가족을 버리고 떠났다고 생각한 딸은 그에 대한 원망과 미움으로 어쩔 줄 몰라한다.

고아 출신으로 외롭게 자라고 자수성가한 아버지(안내상)는 가족에 대한 애정이 깊다. 겉으로는 과묵하고 엄하지만 속정은 견줄 데가 없는 한국적 아버지상의 전형 같은 인물이다. 그러나 어릴 때 헤어진 형을 찾을 수 있겠다는 희망에 부풀어 있던 때에 뜻하지 않게 가족 곁을 떠나야 했다. 딸과 아버지는 재회한 뒤 서먹한 관계를 형성하지만, 결국 딸에 의해 아버지의 ‘죽음’에 관한 진실이 밝혀진다. 제작진은 “가족을 갖기를 열망하는 보통 인간의 모습을 통해 사랑과 행복이 피어나는 인생의 꽃밭인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 2부 연속 방송이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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