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우리말 동아리 대결, 우승 가른 단어는
우리말 겨루기(한국방송1 저녁 7시30분) 한글날(10월9일)을 맞아 중학교 우리말 동아리들이 우리말 바르게 쓰기를 놓고 실력을 겨룬다. 서울 경희여자중학교의 ‘너나들이’, 부산 동수영중학교의 ‘말발’, 경기 안양 신성중학교의 ‘한앎’, 충북 청주 청운중학교의 ‘생각나무’ 등 4개 학교 우리말 동아리가 우리말 실력을 다툰다. 이들은 학교 안팎에서 한글을 파괴하는 청소년들의 잘못된 언어 습관을 바꾸기 위해 비속어나 은어, 외래어, 통신어 등을 순화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겨루기에서는 교과서에 수록된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에 나오는 순우리말, 띄어쓰기, 맞춤법 등의 문제를 푼다. 우리말 동아리 부원들답게 4개 학교 중 3개 학교 팀이 1단계에서 만점으로 출발했다. 우승팀은 ‘몫으로 돌아오는 물건’을 이르는 말인 ‘모가치’를 바르게 쓰는 문제에서 갈렸다. 우승팀은 명예 달인 등극에 도전하게 된다.
바다에 흩뿌려진 68개섬 ‘흑산군도’
한국기행(교육방송 밤 9시30분) ‘바다 위 풍요로운 고을, 흑산군도’ 편. 전남 목포에서 쾌속선으로 2시간 거리에 있는 흑산군도는 본섬인 흑산도를 중심으로 홍도·영산도·장도·만재도 등 크고 작은 68개의 섬을 이르는 말이다. 저마다 맵시를 자랑하는 섬들이 모여 있는 흑산군도를 하늘 위에서 바라보면 마치 푸른 바다 위에 붉은 보석을 흩뿌려 놓은 듯하다. 이날 1부에서는 흑산도에서 21.6km 떨어진 홍도를 둘러본다.
이혼직후 사고로 몸 뒤바뀐 부부
울랄라 부부(한국방송2 밤 9시55분) 나여옥(김정은)과 고수남(신현준)은 이혼하자마자 교통사고를 당해 정신을 잃는다. 정신이 돌아온 이들은 서로의 몸이 뒤바뀐 것을 알게 된다. 원래대로 돌아가려고 스님을 찾아가는 등 갖가지 일을 다 해보지만 소용이 없다. 어쩔 수 없이 서로 역할을 바꿔 생활한다. 여옥은 수남의 직장인 호텔에서 수남의 불륜 상대 빅토리아(한채아)를 만나게 된다. 수남은 고된 시집살이를 시작한다.
친구의 결혼…들러리는 괴로워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캐치온 밤 11시) 애니는 의욕적으로 빵집을 시작했지만 망해버리고, 나쁜 남자에게 빠져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가장 친한 친구인 릴리안이 결혼 선언을 하면서 들러리를 서게 됐다. 들러리 준비를 위해 릴리안의 다른 친구들과 어울려야 하는데 취향이 자신과 전혀 달라 쉽지 않다. 축하해줘야 할 친한 친구의 결혼식은 괴로울 뿐이다. 시작부터 삐걱대는 결혼식이 난관에 빠지게 된다.
<한겨레 인기기사>
■ 귀순 북한군 병사 “소대장·분대장 쏴 죽였다”
■ 불산 피해 주민들’ 결국 마을 떠났다
■ 안철수의 자본주의, 성분을 뜯어보다
■ 목 조르려 줄 매듭 푸는 동안 처는 구경만 했나?
■ 박민규, 책상 두 개를 오고가며 소설 두 편!
■ 수달아, 어젯밤에도 ‘월북’을 시도했니?
■ [화보] 수험번호 1219, 문재인을 면접하라
<한겨레 인기기사>
■ 귀순 북한군 병사 “소대장·분대장 쏴 죽였다”
■ 불산 피해 주민들’ 결국 마을 떠났다
■ 안철수의 자본주의, 성분을 뜯어보다
■ 목 조르려 줄 매듭 푸는 동안 처는 구경만 했나?
■ 박민규, 책상 두 개를 오고가며 소설 두 편!
■ 수달아, 어젯밤에도 ‘월북’을 시도했니?
■ [화보] 수험번호 1219, 문재인을 면접하라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