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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거북이 지이, 폭행 주장 임선영에 “이슈 만들고 싶었어?”

등록 2012-10-13 12:55


그룹 거북이 지이가 폭행 사실을 주장하는 임선영에게 일침을 가했다.

지이는 1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지인들에게 오는 전화를 받고 대충의 내용만 알고 글을 썼습니다. 기사를 확인하니 할 말이 생기는군요. 제작진 분들께 정중히 부탁드립니다"라고 시작하는 글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사연의 방송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라며 "또 다른 거북이 멤버인 저와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말이죠. 거짓이 진실이 되고 공방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재밌는 건 아니실 테지요"라고 적었다.

이어 임선영에게 "거북이 멤버들? 폭행? 얼굴이랑 몸을 막 때려? 강제탈퇴? 거북이 2집이 나오는 걸 몰랐다고? 가슴에 손을 얹고 거짓하나 없다 말할 수 있는 거니? 알고 있을텐데"라고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리고는 사망한 터틀맨의 장례식장에서 둘 사이에 오간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이슈를 만들고 싶었어? 축하한다. 어느 정도는 성공한 것 같구나"라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임선영은 지난 12일 방송된 KBS2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에 출연해 "생방송 전 음식점에서 주문을 하는데 숟가락이 날아오고 얼굴과 몸을 막 때렸다"며 "그때만 해도 제가 언니 오빠를 무조건 따르고 항상 말 잘 들어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파문이 일었다.

다음은 지이가 트위터에 올린 글의 전문이다.



지인들에게 오는 전화를 받고 대충의 내용만 알고 글을 썼습니다.

기사를 확인하니 할말이 생기는군요.

제작진 분들께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사실확인이 되지 않은 사연의 방송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다른 거북이 멤버인 저와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말이죠. 거짓이 진실이 되고 그것은 공방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재밌는 건 아니실테지요.

임선영에게.

거북이 멤버들?폭행?얼굴이랑 몸을 막때려? 강제탈퇴??? 거북이 2집이 나오는걸 몰랐다고??가슴에.손을 얹고 거짓하나 없다 말할 수 있는거니???? 알고 있을텐데.

터틀맨오빠 장례식장에 와서 니가 했던말들.

"언니 그땐 내가 미안했어"

"나도 어렸어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했다"

서로 끌어안고 울었다. 기억안나는거니? 입은 나도 있단다. 이런불명예를 안겨줄수있는거니? 터틀맨오빠는 인격적으로 부족한 사람아니었고 내가 너에게 손댄적있다고?

강제탈퇴는 아니지. 우리의 마지막을 기억할텐데? 장례식장에서도 다시한번얘기했잖아. 왜그랬니..
이슈를 만들고싶었어? 축하한다. 어느정도는 성공한거 같구나.
뭔가를 밟고 일어서는 건 도의가 아니야. 딛고 일어나야 하는거지. 이미 돌아가신 오빠 , 활동도 안하고 있는 나.. 밟아서 뭐하려고.

사계를 ..이런노래는 취향이 아니라며 부르기 싫다고 하기싫다고 하던 니 모습을 너무나 잘 알고있는데 다시 일어서려 사계를 불렀더구나.

누구에게나 양면성은 존재하지. 이해할 수있다. 하지만 이런식으론 니가 성공하더라도 마음한구석이 편하진 않을꺼라 믿는다.

거북이를 하면서 힘들었는지. 아니면 거북이팀에서 나가고나서 우리가 잘되는걸 보는게 힘들었는지 다시한번 생각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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