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방송 하이라이트

최고 8m 높이 집 짓는 ‘건축가’ 흰개미

다큐10+(교육방송 밤 11시15분) ‘자연의 건축가, 흰개미’ 편. 흰개미는 햇빛을 견디지 못하며 일부는 앞을 보지도 못한다. 하지만 남다른 건축 기술로 도시를 설계하는 뛰어난 건축가다. 아무 도구 없이 자기 몸을 이용해 거대한 흙무덤을 만드는 흰개미는 고층건물도 지을 수 있다. 또 바깥 날씨의 변동이 심해도 집 내부의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둥지에 환기구를 설치하는 영리함도 보여준다. 사바나의 곳곳에 우뚝 솟아 있는 흰개미집은 그 높이가 최고 8m에 이른다. 안에는 유충을 돌보는 육아실, 운송을 위한 통로, 영양 섭취를 위한 버섯밭과 적의 공격에 대비한 비상구까지 갖추고 있다. 흰개미들이 어떤 삶을 살아가며, 이들의 적은 무엇인지, 흰개미와 개미는 서로 어떻게 다른지 알아본다. 또 세계 여러 지역에서 흥미로운 삶을 살아가는 흰개미의 이색적인 모습과 이들의 경이로운 건축물도 함께 감상해본다.

노벨문학상 모옌의 문학 세계

즐거운 책읽기(한국방송1 밤 12시40분)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중국 작가 모옌의 삶과 문학세계를 살펴본다. 모옌의 대표작 <홍까오량 가족>은 장이머우 감독의 영화 <붉은 수수밭>으로 만들어져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다. 이를 통해 모옌은 세계적 작가가 됐다. 토속적 이야기와 역사, 민중의 삶을 융합한 ‘환각적 리얼리즘의 소유자’라는 평을 받는 모옌의 중국 산둥성 생가를 찾아간다.

우리 먹거리로 만든 가을 음식

맛있는 퀴즈쇼! 행운의 식탁(한국방송2 오후 5시30분) 외국 농산물의 위협을 받는 우리 식탁을 지키기 위해 맛과 영양이 풍부한 가을 먹거리를 소개한다. 은은한 향과 깊은 맛의 녹차, 한국 대표양념 고춧가루, 비타민이 풍부한 사과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와 유익한 정보를 알려주고 함께 퀴즈를 풀어본다. 치열한 문자 경쟁 속에 정답을 맞힌 사람에게 우리 먹거리를 선물한다.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어떻게

행복한 토크 콘서트 노후불패(문화방송 오전 11시) 행복한 노후 대비를 위한 해법 모색 프로그램 2부작 가운데 1부. 가정의학과 박용우 박사의 ‘건강한 노후’와 미래에셋 퇴직연금연구소 강창희 소장의 ‘풍요로운 노후’ 강연이 진행된다. 20~60대 세대별 청중단 총 100명이 참여해 토크 콘서트를 펼친다. 전원주·김학래·조영구·설수현·서효명이 연예인 청중단으로 출연해 자신들의 노후 준비 수준과 보완책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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