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작 ‘스타킹’ 시청률 16.2%
전주보다 5.4%p↑…토요 예능 1위
전주보다 5.4%p↑…토요 예능 1위
복귀한 강호동이 예능프로그램에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줬다.
10일 방송된 <에스비에스>(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의 시청률은 16.2%(에이지비닐슨 집계)를 기록했다. 전주(10.8%)보다 5.4%포인트 상승했다.
강호동은 방송에서 “방송을 한다는 게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일인지 알았다”며 피아노를 연주하고 노래도 불렀다. <스타킹> 누리집 게시판에는 “강호동이 있고 없고가 확실히 차이 난다”는 등의 응원 글이 올라왔다.
<스타킹>의 시청률은 토요일 예능의 강자인 <문화방송>(MBC)의 <무한도전>(12.7%)도 앞섰다. 10%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하던 <한국방송>(KBS)의 <불후의 명곡>은 전주보다 4.6%포인트 떨어진 7.2%를 기록하면서 강호동 복귀의 타격을 가장 크게 입었다. 관심을 모았던 예능 엠시(MC)계의 다른 두 거물인 유재석(무한도전), 신동엽(불후의 명곡)과의 대결에서 강호동이 첫판을 이긴 셈이 됐다.
에스비에스 관계자는 “강호동이 복귀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진데다 출연진도 흥미를 끌면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음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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