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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대왕의 꿈′ 마지막으로 대하사극 명맥 끊기나?

등록 2012-12-14 16:53수정 2012-12-14 16:53

현재 방송 중인 ′대왕의 꿈′.  한국방송 제공
현재 방송 중인 ′대왕의 꿈′. 한국방송 제공
내년도 <한국방송>(KBS)의 대하사극의 명맥이 끊길 위기에 놓였다.

한국방송 드라마국 관계자는 14일 “이사회 쪽에서 내년도 드라마국 예산을 크게 줄이면서 드라마 중 예산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대하사극을 1년에 절반만 방송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방송 중인 <대왕의 꿈>이 끝나는 내년 5~6월 이후에는 대하사극이 아예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 현재 지상파 3사 드라마 중 정통 대하사극은 한국방송의 <대왕의 꿈>이 유일하다.

또 다른 한국방송 드라마국 관계자는 “대하사극 예산은 주당 3억원에 달할 정도로 크다. 따라서 한 달만 쉬어도 12억원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쉽게 내리는 것 같다. 드라마국에서 크게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국방송 이사회는 내년 <드라마스페셜>의 제작비도 올해 예산(42억원)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방침을 내놓은 바 있다. <드라마스페셜>은 2010년 5월부터 단막극과 연작시리즈를 선보이며 방송기간 동안 10여 편의 작품이 이달의 피디상, 작품상 등을 수상하며 호평을 받았고, 신인 작가와 피디, 배우들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이에 대해 한국방송 관계자는 “아직 예산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음성원 기자 e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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