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방송 중인 ′대왕의 꿈′. 한국방송 제공
현재 방영되는 유일한 정통 사극인 <한국방송>(KBS) 1텔레비전 <대왕의 꿈>이 주연들의 잇단 사고로 두 번째 결방을 맞게 됐다.
<대왕의 꿈>은 10월 선덕여왕 역의 박주미가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한 달간 결방한 데 이어 이번엔 주인공 김춘추 역을 맡은 최수종이 낙마 사고로 입원해 1주일 결방하게 됐다. 한국방송은 31일 “1월5·6일 방송은 신년 특집 <글로벌 다큐멘터리>로 대체 편성했다”고 밝혔다.
최수종은 26일 오후 경북 문경 세트장에서 눈길에 말이 미끄러지면서 낙마해 어깨와 손을 심하게 다쳤다. 제작진은 최수종이 수술을 받은 후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며 작품에서 하차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방송 관계자는 “1월12일부터는 <대왕의 꿈>이 차질 없이 방송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수종은 9월 말에도 차량이 반파될 정도의 교통사고로 목과 허리를 다쳤고, 10월에도 촬영 중 낙마해 오른쪽 어깨를 다친 바 있다. 그는 당시 통증을 호소하면서도 “어디가 찢어지고 부러지지 않는 한 치료를 병행하며 드라마 촬영을 이어가겠다”고 했지만 어깨 파열로 인해 칼을 휘두르는 등의 액션 연기에 어려움을 겪다가 이번에 또 사고를 당했다.
10월에는 선덕여왕 역을 맡은 박주미가 큰 교통사고를 당해 중도하차했다. 당시 <대왕의 꿈>은 한 달을 결방했고, 홍은희가 여주인공으로 대체 투입됐다.
음성원 기자 esw@hani.co.kr 사진 한국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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