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일 방송 하이라이트

스마트폰으로 찍은 100명의 새해맞이
100대의 카메라로 본 대한민국 24시(한국방송 밤 11시) 신년 특별 기획 ‘국민 참여 다큐멘터리’다. 12월31일 아침 8시부터 1월1일 아침 8시까지 시청자들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연을 모아 만들었다. 2012년 우리를 살게 한 힘 ‘사랑’과 2013년 우리를 살게 할 힘 ‘희망’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구성돼 평범한 사람들의 진솔한 얘기를 담았다. 백령도부터 울릉도까지, 비무장지대부터 땅끝마을과 제주도까지 방방곡곡에서 ‘국민 제작단’(사전 공모)과 일반 시청자들(당일 참여)이 직접 촬영한 영상들로 꾸며진다. 사별한 아내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 18개월 된 세 쌍둥이의 귀여운 일상, 성인이 되는 19살 여성의 설렘과 두려움, 만삭의 엄마가 태어날 아기에게 전하는 메시지 등 특별한 사연이 빼곡하다. 또 아침밥을 먹고 출근해 귀가하기까지의 일상, 오후의 티타임, 자정의 풍경 등 평범한 일상도 볼 수 있다. 110분간 방송된다.

오래전 바다였던 라

오스 ‘소금마을’
극한직업(교육방송 밤 10시45분) ‘라오스 소금마을’ 편 2부작 중 2부. 베트남·중국·캄보디아 등 5개국에 둘러싸인 라오스는 내륙 국가이지만 소금이 난다. 수도 비엔티안에서 차로 1시간가량 떨어진 콕싸앗 마을은 과거에는 바다였다고 한다. 지하에는 과거에 형성된 암염층(소금으로 이뤄진 암석층)이 있어 지하수가 소금물이다. 마을에는 소금 포장 공장이 하나 있다. 공장에 들어오는 소금은 하루 21t에 달한다.

맨발로 눈산

오르는 윤영창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스비에스 저녁 8시50분) 윤영창(61)씨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항상 맨발로 등산한다. 눈 위를 맨발로 걸으면 동상이라도 걸릴 법한데 한 번도 동상을 입은 적이 없다고 한다. 밤만 되면 목줄을 풀고 홀연히 사라지는 개도 등장한다. 목줄은 등산 장비로 단단히 연결해 둬 사람이 아니면 절대로 풀 수가 없다고 한다. 하루에 제자리에서 1000바퀴 이상 돌며 운동하는 할아버지도 나온다.

인제 용대리

마을의 축복 ‘황태’
한국인의 밥상(한국방송1 저녁 7시30분)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 주민들은 영하 20도의 강추위와 매서운 바람을 축복으로 여긴다. 용대리에서 처음으로 황태를 널었다는 최귀철씨는 50년째 황태덕장을 운영하고 있다. 가난한 화전민 마을에서 연매출 500억원이 넘는 마을이 되기까지를 최씨가 말해준다. 뜨끈한 황태국수, 강원도의 삼합으로 불리는 황태삼합, 황태 묵은지찜 등 용대리의 황태 음식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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