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염수리야 날아라”…멸종위기종 복원 땀방울
다큐10+(교육방송 밤 11시15분) ‘알프스 수염수리 복원 프로젝트’ 편. 양 날개를 활짝 펼쳤을 때의 길이가 2.7m, 몸무게가 5~7㎏인 수염수리는 알프스산맥에 서식하는 새 중 가장 덩치가 크다. 이 맹금류는 20세기 초부터 개체 수가 줄기 시작했지만, 30년 전 시작된 복원 프로젝트 덕에 차츰 수가 늘어나고 있다. 복원 프로젝트에는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스위스가 참여한다. 이 나라들은 매년 일정한 시기에 개체 수와 서식 환경 등을 조사한다. 프랑스는 인공 번식센터를 운영해 인간의 손길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번식시켜 키운 뒤 자연으로 돌려보낸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염수리는 아직 멸종 위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자연으로 돌아간 수염수리들이 번식에 성공하는 경우도 많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복원팀은 조급해하지 않는다. 인간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뿐이다. 그다음은 자연의 복원력에 맡길 수밖에 없다고 한다.
아프리카에 희망심는 척추장애인
교실 이야기(한국방송1 오전 11시) 아프리카에 희망의 싹을 틔운 작은 거인 김해영(40)씨의 이야기다. 김씨는 태어나자마자 척추 손상을 입었다. 지독한 가난과 아버지의 죽음, 어머니의 정신질환으로 어린 시절도 험난했다. 그러나 그는 직업전문학교에서 배운 기계편물(기계를 이용한 뜨개질) 실력으로 전국장애인기능대회 금메달을 딴다. 이제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아이들에게 기계편물을 가르치고 있다.
주문진 어부들의 ‘겨울바다 농사’
극한직업(교육방송 밤 10시45분) 동해안의 대표적 어항인 주문진은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에 더 바쁘게 돌아간다. 해가 뜨기 한참 전인 새벽 4시부터 수많은 어선이 한겨울 바다로 향한다. 살을 에는 추위 속에서 그물을 끌어올리는 어부들이 하루에 잡는 어획량은 양미리 3000㎏, 대게 400㎏에 이른다. 조업을 마치고 어선이 들어오면 항구에서는 치열한 경매가 시작되고, 생선은 수산시장으로 배달된다.
다시 사랑하고픈 ‘돌싱들’의 짝찾기
짝(에스비에스 밤 11시15분) “이혼한 게 죄는 아니잖아요.” 10년째 딸을 혼자 키우고 있는 남자, 5살 딸을 기르며 재혼을 준비하다 파혼한 여자. 이들은 다시 한번 짝을 찾고 싶다며 애정촌을 찾았다. 각기 다른 아픔을 가슴에 안은 채 12명의 ‘돌싱’(돌아온 싱글)이 모였다. 한 여자 출연자는 “저는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데”라며 눈물을 흘린다. 이들은 용기를 내 최종 선택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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