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류대’ 출신 이태백의 광고쟁이 성공기
광고천재 이태백(한국방송2 밤 10시) 첫 방송. 주인공 이태백(진구)은 지방 ‘삼류대’ 시각디자인과를 중퇴한데다 ‘스펙’마저 형편없다. 이런 처지이니 그가 원하는 광고대행사 취직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광고대행사 서류 전형에서 번번이 떨어진 뒤 금산애드라는 광고대행사의 하청업체인 한 간판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그러다 금산애드 본부장인 애디 강(조현재)과 얽히며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태백은 객관적 조건만 보면 형편없어 보이지만 고정관념을 깨는 전복적 사고와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악착같은 열정으로 똘똘 뭉쳐 있는 인물이다. 이태백의 상대역인 백지윤은 <문화방송>(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의 박하선이 연기한다. 또 조현재와 한채영이 호흡을 맞춘다. 한국방송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연출한 박기호 피디가 메가폰을 잡았다. 박 피디는 “드라마의 주제는 ‘개천에서도 용이 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로마의 세계 지배 발판된 간선도로
세계테마기행(교육방송 저녁 8시50분) ‘이탈리아, 빛나는 시간을 찾아서’의 1부 ‘모든 길은 로마로 향한다’ 편. 예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이탈리아 로마로의 여행을 꿈꿨다. 그들은 찬란했던 고대 로마를 보고 싶어했다. 기원 전 4세기에 아피우스 클라우디우스 카에쿠스가 만든 세계 최초의 간선도로 아피아 가도는 도로의 여왕으로 불린다. 이 도로는 로마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발판을 마련했고 지금도 칭송받고 있다.
장모를 엄마로 부르는 김준현씨
인간극장(한국방송1 아침 7시50분) 김준현(47)씨는 장모 김화자(67)씨를 엄마라고 부른다. 유별난 장모와 사위의 관계는 이유가 있다. 김준현씨는 20년 전 장인과 처조부가 작고하면서 장모 혼자 남게 돼 걱정됐다고 한다. 그래서 처가살이를 자처했다. 이들의 동고동락은 벌써 20년이 지났다. 아내 박향진(47)씨에게도 항상 뭐든 해결해주는 만능 해결사 남편이다. 집배원인 그는 마을 어른들에게도 말벗이 돼준다.
30년째 두유로만 끼니 때우는 남자
이야기 속 이야기 사사현(문화방송 저녁 8시50분) 두유만 먹는 남자 이야기가 나온다. 그는 한 시간에 한 병씩 힘겹게 두유를 마시며 산다. 다른 음식은 먹지 못하고 두유만 먹은 것이 벌써 30년이 넘었다. 노량진 고시촌의 명물인 ‘컵밥’ 포장마차 일부가 주변 상인들의 민원에 의해 최근 강제 철거됐다. 폭삭 무너져내린 포장마차 천막을 걷어보니 한 아주머니가 앉아 있다. 컵밥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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