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회원국 ‘자살률 1위’ 한국의 현실
시사기획 창(한국방송1 밤 10시) ‘자살률 1위, 반전의 조건’ 편.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자살률 1위 자리를 8년째 이어가고 있다. 자살률은 세계 최고 수준이면서 적절한 예방 체계를 마련하지 못하는 현실을 짚고 대안을 살펴본다. 통계청 발표를 보면, 우리나라는 2011년 한 해 동안 1만5500여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상황의 심각성과는 달리 우리 사회는 자살 문제에 대한 기초적인 조사와 연구조차 미흡한데다, 자살 예방을 위한 중앙정부의 한 해 예산은 23억원에 그치고 있다. 취재진은 자살 현상이 사회적 관계의 단절로 인한 구성원의 고립과 깊은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주목하고, 개인의 사회적 끈을 복원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 등의 다양한 노력 사례를 제시한다. 자살 문제에 대한 사회적 편견의 극복과 함께, 고립된 구성원에게 먼저 손길을 내미는 공동체의 노력이 지니는 중요성을 강조한다.
89살 정충석씨 건
강비결은 ‘만보’
장수가족, 건강의 비밀(교육방송 밤 10시45분) 아흔을 바라보고 있는 정충석(89)씨는 새벽 4시면 어김없이 눈을 뜬다. 냉수 한 그릇을 마시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해 서랍에서 만보기 2개를 챙겨들고 아침 운동에 나선다. 만보 걷기 운동은 정씨가 하루도 빠뜨리지 않고 하는 운동으로 그의 건강 지킴이 가운데 하나다. 화려한 실력의 하모니카 연주와 한시 창작에 몰두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건강 비결이다.
르미·끼미와
떠나는 역사 여행
고고 이야기 탐험대(한국방송2 오후 5시) 역사 교육 애니메이션 첫 회. 호기심 많은 르미와 개구쟁이 끼미를 주인공 캐릭터로 내세워 시간여행을 떠난다. 정조가 수원 화성을 지을 때 공사에 참여한 백성들에게 합당한 대가를 주고 책임감을 부여하기 위해 실명제를 실시한 것과 조선 후기 남사당패의 리더가 된 여장부 바우덕이 등 5개 에피소드를 다룬다. 하일권·정철씨 등 웹툰 작가 11명이 원화 작업에 참여했다.
희귀병 앓는
3살 도윤이 사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스비에스 오후 5시35분) 만 2돌의 도윤이는 1년6개월째 병원생활을 하고 있다. 건강하던 도윤이는 6개월이 됐을 때 갑자기 경련을 하면서 뇌손상을 입었다. 여러 가지 검사를 했으나 원인을 알 수 없는 희귀 질환으로 지금까지 아이가 견디기 어려운 고통을 겪으며 사경을 헤매고 있다. 도윤이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비와 입원비만 해도 500만원이 넘어 부모의 한숨은 깊어간다.
르미·끼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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