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첫 방송 때부터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하게 전개된 ‘수목극 전쟁’ 2차전에서 <에스비에스>(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그 겨울)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1일 시청률 조사 업체 닐슨코리아 조사 결과, 20일 밤 <그 겨울>은 전국 시청률 13.4%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문화방송>(MBC) <7급 공무원>이 12.5%로 2위를 차지했고, 지난주 1·2회 방송에서 1위를 한 <한국방송>(KBS) 2텔레비전의 <아이리스2>는 10.8%로 3위로 떨어졌다.
<그 겨울>은 지난주 첫 방송(13일)에서는 꼴찌였지만, 1·2회 연속 방송과 조인성·송혜교의 열연에 힘입어 14일에는 <아이리스2>와 공동 1위를 한 데 이어 이번에 단독 1위가 됐다.
드라마 간 시청률 격차는 여전히 1~3%포인트에 불과하지만, 시청률 순위가 뒤바뀐 추세와 함께 수도권 시청률을 감안하면 <그 겨울>이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해 순항 채비를 갖춘 것으로 방송가에서는 보고 있다. 선행지표 성격이 있는 수도권 시청률은 20일 <그 겨울>이 14.6%, <7급 공무원>이 13.8%, <아이리스2>는 10.7%였다.
그러나 한국방송 고위 관계자는 “<아이리스2>를 사랑하고 선호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면서 평판도 좋아지는 것 같다. 기대해 볼 만하다”며 시청률 역전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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