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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이순신 검색하면 아이유가? ‘최고다 이순신’ 제목 논란

등록 2013-03-11 14:02수정 2013-03-11 15:08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사진 한국방송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사진 한국방송
국제청년단체, 제목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
‘독도·백원’ 등 극중에서도 비하 논란 휩싸여

<한국방송>(KBS)이 지난해 드라마 <착한남자>에 이어 최근 시작한 <최고다 이순신>에서도 제목 사용 금지 가처분신청을 당했다.

한국, 영국, 벨기에 등의 30여명이 만든 국제 청년 단체인 디엔(DN)은 “지난 6일 한국방송을 상대로 <최고다 이순신>의 제목 및 주인공 이름 사용 금지 가처분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고 11일 밝혔다.

디엔은 “이제 이순신을 검색하면 이름부터 이미지까지 모두 아이유가 나온다. 드라마가 끝날 즈음엔 학생들에게 이순신은 아이유가 된다. 전 세계 유튜브와 에스엔에스(SNS)에서도 ‘이순신=아이유’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순신은 전투력·승리를 상징하던 이미지에서 연약하고 실수 많은 못난 이미지로 재창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고다 이순신>은 ‘이순신 비하’ 논란에도 휩싸였다. 주인공 이순신(아이유)이 면접 자리에서 “우리 회사 말고 독도나 지켜라”라는 말을 듣고, 연예기획사 대표한테서 “100원 짜리”(이순신 장군 얼굴이 담긴 동전)라고 불리는 장면이 구설에 올랐다.

지난해 한국방송 2텔레비전의 수목극 <착한남자> 역시 드라마 제목에 ‘착한’ 대신 ‘차칸’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가 한글 단체들이 방송 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하는 등 반발하자 제목을 바꾼 바 있다.

음성원 기자 e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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