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근(37)씨. 사진 온스타일 제공
케이블 ‘런웨이 코리아 올스타’서
케이블채널 온스타일의 신진 패션디자이너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올스타’에서 디자이너 황재근(37·사진)씨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18일 밤 방영된 올스타전에서 최종 톱3에 오른 황재근·이명신·임제윤 디자이너는 이탈리아 밀라노 팔라초 세르벨로니 궁전에서 현지 패션업계 관계자들과 디자이너 지망생들이 보는 가운데 파이널쇼를 펼쳤고, 그 결과 최종 우승자가 가려졌다.
결선에서 황 디자이너는 신데렐라 동화에서 영감을 얻은 빗자루와 요정 모자 등 소품을 포함해 다채로운 의상을 선보였다. 9명의 신데렐라와 1명의 왕자를 설정해 드라마틱한 쇼까지 연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개인 브랜드를 운영하다 보니 긴 합숙 스케줄을 소화해내기 쉽지 않았지만 욕심과 용기가 솟아 출연을 결정했다. 우승을 목표로 도전하긴 했지만 발표 직후 실감이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승상금 1억원에 대해서는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 입주기간이 만료돼 사무실 임차비용으로 쓰겠다”고 밝혔다.
황씨는 홍익대 도예과와 벨기에 앤트워프(안트베르펜) 패션스쿨을 졸업했고, 지금까지 남성의류를 주로 디자인해 왔다. 이번 우승으로 이탈리아 유명 편집숍 입점 기회도 부상으로 함께 얻었다.
이유진 기자 fr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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