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승부욕에 거짓정보 흘린 심권호
파이널 어드벤처(문화방송 밤 10시) 첫 회에 손목 부상을 당한 레슬러 심권호가 이번에는 ‘배신의 아이콘’이 됐다. 초반 파트너 장윤경의 가방까지 들어주면서 한껏 ‘매너남’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레이스가 점점 더 가열되자 승부욕에 불타 다른 출연자에게 잘못된 정보로 혼선을 줬다. “방송만 아니었으면 정말 한 대 치고 싶었다”고 말할 만큼 경쟁 팀은 부글부글 끓어오른다. 오랜만에 예능에 복귀한 조성모는 두 번째 레이스를 버티지 못하고 체력의 한계를 보인다. 지난주 ‘패닉룸’에서 겨우 살아난 뒤 두 번째 레이스에서는 초반부터 전력을 다하다가 체력 분배에 실패해 중반 이후 탈진 위기에 직면한 것이다. 레이스 도중 구토 증세까지 보이자 제작진은 일정 시간 휴식을 권했지만, 조성모는 굳은 의지를 보이면서 레이스를 끝까지 이어갔다. 첫 레이스에서 3위 성적을 거둔 류설미-한혜진 모델 팀은 파트너와 떨어져 따로 아이템을 찾는 미션을 수행하는 도중 길을 잃는 위기에 직면한다. 눈물까지 쏟은 류설미는 “산속에서 길을 잃어버려 나만 갇혀 있다는 생각에 공황 상태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토니 안-정희철 팀이 짐을 싼 뒤 두 번째 탈락 위기에 몰린 팀은 어느 팀일까.
베트남 여성 나영씨의 섬생활
장수가족 건강의 비밀(교육방송 밤 10시45분) 충남 태안군 안면도 남쪽 끝 영목항에서 배로 5분 걸리는 소도는 안면도에서도 떨어져 있는 섬이라서 ‘섬 속의 섬’으로 불린다. 이 섬에는 젊은 부부 한 쌍이 산다. 결혼 7년차인 베트남 태생의 이나영(본명 웬옥짱)씨는 소도에서 시부모와 함께 전망 좋은 펜션을 운영한다. 평생 바다 구경을 해본 적 없던 그가 타국의 섬으로 시집온 이유는 남편 장대엽씨에게 첫눈에 반했기 때문이다. 장씨는 어릴 적 앓은 뇌성마비로 몸 왼쪽이 불편하지만, 이씨에게는 더없이 잘생기고 자상한 남편이다. 이씨는 소형 선박 조종 자격증을 따 배를 몰고 손님을 실어나른다.
TV홈쇼핑 방송의 ‘불편한 진실’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한국방송1 저녁 7시30분) 티브이 홈쇼핑은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사은품으로 구매욕을 자극한다. 외국 여행은 물론이고 자동차와 아파트까지 판매하면서 시장을 넓혀가고 있지만 그에 따른 피해 또한 급증하고 있다. 상품의 장점만 강하게 부각시키는 티브이 홈쇼핑 방송 뒤에 가려진 불편한 속내를 집중 취재했다. 이와 함께 여름 대표 먹을거리인 빙수 가격을 분석한다. 최근 빙수 값은 만원을 훌쩍 넘겨 2만~3만원을 하는 것도 있다. 또한 대부분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1인분 빙수를 없애고 2인분만 팔고 있어 소비자의 선택 폭은 점차 줄고 있다. 밥보다 비싼 빙수 가격에 현미경을 들이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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