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찾기 30년’ 감동 다시 한번
이산가족찾기 30주년 기념 특별 생방송(한국방송1 일 오후 5시10분) 수많은 이산가족의 아프고 안타까운 사연과 극적 상봉의 환희를 통해 한국인들의 마음을 울린 한국방송의 <이산가족을 찾습니다>가 첫 방송을 한 지 30년이 됐다. 138일간 이어진 이 프로그램에 이산가족 5만3536명이 출연했고, 1만189건의 상봉이 이뤄졌다. 전쟁과 분단의 현실을 뼈저리게 느끼게 하고, 무엇도 갈라놓을 수 없는 혈육의 정을 확인하게 만든 이 프로그램은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우리는 만나야 한다’는 제목의 30돌 기념 프로그램에서 30년 전의 감동적인 장면을 다시 보고, 당시 가족을 만난 이들의 근황을 소개한다. 상봉 무대였던 한국방송 본관과 케이비에스홀, 임진각에서 방송이 진행된다.
독 잠수함의 암호 해독기 탈취 작전
세계의 명화 (교육방송 토 밤 11시) 2차대전에서 미군이 악전고투 끝에 독일 잠수함인 유보트의 암호 해독기를 손에 넣는다는 설정을 담은 2000년 제작 영화다. 미군은 대서양을 공포에 빠트린 유보트 선단의 암호를 풀려고 적으로 위장한 잠수함을 보내 좌초한 유보트 U-571호에서 암호 해독기를 탈취한다. 하지만 독일군의 공격을 받고, 부함장 앤드류 대위(매슈 매코너헤이)는 살아남은 병사들과 유보트를 타고 귀환해야 하는 책임을 떠맡는다.
‘여대생 청부살해 사모님’ 방송 그후
그것이 알고 싶다(에스비에스 토 밤 11시15분) ‘죄와 벌-사모님의 이상한 외출, 그 후’ 편. 2002년 여대생 공기총 청부 살해 사건 주모자가 석연치 않은 형집행정지로 호화 병실에서 생활해온 것을 폭로해 반향을 일으킨 지난달 25일 방영분의 속편이다. 지난 편 방영을 전후해 검찰은 ‘사모님’을 재수감하고 형집행정지 경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번 방송 이후의 상황을 전하고 형집행정지 결정 과정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세밀하게 파고든다.
범죄소년과 문제적 엄마의 만남
독립영화관 <범죄소년>(한국방송1 토 밤 1시5분) 문제 소년 장지구(서영주)는 친구들과 빈집 털이에 나섰다가 소년원에 간다. 그 사이에 유일한 혈육인 할아버지는 세상을 뜬다. 세상에 혼자 남겨졌다고 생각했는데 죽은 줄로만 알았던 엄마(이정현)가 나타난다. 17살에 자기를 낳은 뒤 버리고 떠난 엄마다. 지구와 함께 살게 된 엄마는 자신이 그동안 잘살아왔다고 아들에게 거짓말을 한다. 그러다 지구의 여자친구가 16살 나이에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된다.
전국노래자랑 왕중왕은 누구
전국노래자랑 상반기 결선(한국방송1 일 낮 12시10분) 각지에서 노래 실력을 뽐낸 이들을 모아 16일 개최한 상반기 결선을 120분 동안 방송한다. 1일 예심을 통과한 21팀이 상반기 최우수상을 놓고 열띤 경합을 벌였다. 상반기 최우수상의 영예는 경북 고령군 편에서 ‘사랑밖엔 난 몰라’로 최우수상을 받은 김혜진(27)씨에게 돌아갔다. 김씨는 뛰어난 가창력과 기교로 ‘새타령’을 불렀다. 현철, 송대관, 박상철, 박현빈 등 기성 가수들도 출연했다.
약물 없이 병 치료하는 사람들
에스비에스 스페셜(에스비에스 일 밤 11시15분) ‘내 몸속에는 100명의 의사가 있다’ 편. 몸의 자연 치유력에 대해 알아본다. 아프면 병원에 가고 약을 먹는 게 상식처럼 돼버렸지만 약물 등의 부작용도 만만찮다. 일본에서는 생활 습관 변화만으로 암을 극복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한국에도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병을 치료하는 것을 추구하는 의사, 한의사, 농부들의 모임이 있다. 이런 사례들을 통해 현대 의학이 반성할 점은 무엇인지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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