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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개국 10돌’ KBS월드, 한류 특집 방송

등록 2013-07-03 20:06

한류 타고 세계 2억명 시청자와 소통
내일 ‘뮤직뱅크’ 국외팬과 특별 만남
세계 88개국, 5200만여가구 시청.

한류의 바람은 뜨거웠고, 그 바람을 타고 <한국방송>(KBS)의 국제 채널 <케이비에스월드>(KBS World)는 쑥쑥 자라났다. 2003년 7월1일 첫 전파를 쏘아올린 케이비에스월드는 10년 만에 2억3000만명의 시청자를 확보했다. 일본에서는 최대 케이블 사업자인 제이콤(J:COM)이 서비스하는 53개 베이식 채널 가운데 <디즈니 채널> 등과 최상위권을 다툴 정도로 인기가 좋다.

오강선 한국방송 글로벌한류센터 콘텐츠사업국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케이비에스월드 개국 10돌 기자간담회에서 “일단 영어 방송으로 진출 가능한 국가는 시청률 확보를 어느 정도 했지만 비영어권에서는 아직 미흡하다. 아프리카와 남미 등 비영어권 국가에 현지 언어로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위성 송출료나 더빙 비용을 고려하면 한국방송 단독으로는 쉽지 않고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케이비에스월드는 영어 자막을 기본으로 일본어·중국어·스페인어 등의 자막 서비스를 병행하고 있다.

케이팝의 인기 때문에 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은 역시 <뮤직뱅크>(한국방송2)다. 현지어 방송 준비 때문에 다른 프로그램들이 2~3주 지연 방송되는 것과 달리 <뮤직뱅크>는 88개국으로 동시 생방송으로 송출되고 있다. 케이비에스월드는 케이팝 스타들과 그들의 노래는 수요가 더욱 많기 때문에 이를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어 송 포 유>(A Song For You) 등을 자체적으로 만들기도 한다. 케이비에스월드는 보도 12%, 교양 21%, 오락 29%, 드라마 38%의 비중으로 편성되고 있다. 김정수 케이비에스월드 사업부장은 “기존 한국방송 프로그램만으로는 현지인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가 없어 <두근두근 한국어>를 통해 한국어를 가르쳐주거나 <샤이니의 월드데이트> 같은 프로그램을 자체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비에스월드는 개국 10돌을 맞아 6일을 ‘한류의 날’로 정하고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5일 특집 방송으로 꾸며지는 <뮤직뱅크>에는 ‘국외 차트 베스트 5’ 이외에도 케이비에스월드를 송출하는 일본과 싱가포르 현지 방송사를 연결해 아이돌그룹 틴탑, 인피니트와 외국 팬이 만나는 꼭지가 마련된다. 6일에는 10주년 특별기획 3부작으로 <한류대기획>이 한국방송 1텔레비전으로 방송된다.

김양희 기자, 사진 한국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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