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오늘의 하이라이트

데뷔 15년차 데니안, 영월로 떠난 첫 휴가

힐링투어 야생의 발견(한국방송2 저녁 8시20분) 지오디(GOD)의 데니안은 15년차 연예인이지만 데뷔 후 한 번도 휴가를 떠나본 적이 없을 정도로 앞만 보고 달려왔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속으로 삼키거나 가까운 곳으로 가는 드라이브가 전부였다. 그런 그가 두려움을 떨쳐내고 캠핑 마니아인 친구 일락(가수)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 목적지는 수려한 자연 경관을 비롯해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강원도 영월이다. 데니안은 청정 원시림을 느낄 수 있는 내리계곡을 트레킹하면서 꿀풀, 산딸기, 나무토막에 자란 푸른 이끼 등 작은 생물들과 소통한다.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항상 빛나야만 했고,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더욱 쉴 수 없었던 데니안은 숲을 통해 되돌아온 길을 되짚고, 앞으로 나아갈 모습을 그리게 된다. 동강에서는 무동력 수상레포츠인 리버버깅(1인 래프팅)에도 도전한다. 리버버깅을 하면서 데니안은 손발을 쉬지 않고 움직이고, 급류를 만나면 넘어지지 않기 위해 애쓰며 물길을 헤쳐나간다. 어느덧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가 된 데니안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 걱정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려 좋은 남편이 되는 게 가장 큰 목표이자 꿈”이라는 속내도 털어놓는다.

제돌이 방사로 본 ‘동물 복지’

하나뿐인 지구(교육방송 저녁 7시30분) ‘동물원 동물은 행복할까’ 편. 서울대공원의 인기 스타였던 돌고래 제돌이의 방사 비용은 7억5100만원이었다. 고향으로 돌아간 제돌이가 다른 남겨진 동물들보다 행복하냐는 질문에 아무도 정답을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제돌이가 행복할지, 제돌이의 행복이 뭘지 고민해 본 것은 우리에게 처음 일어난 일이다. 동물원은 인간과 동물이 문명에서 함께 살아가는 가장 상징적인 공간이다. 그 속에서 동물들에게 어떤 공간을 만들어 주느냐를 결정하는 것은 우리 인간의 몫이다. 2013년 제돌이가 던져 준 동물 복지의 화두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본다.

한·중·일 등 10개국의 바둑 승부

2013 인천 실내 무도 아시아경기대회(바둑티브이 오후 4시30분) 바둑 남녀 단체전 결승을 생중계한다. 한국은 강승민, 나현, 변상일, 이동훈이 남자 대표로 출전하고, 여자 대표 선수로는 오정아, 김채영, 최정, 오유진이 참가한다. 3판2승제로 승부를 가리는 남녀 단체전은 리그 4라운드로 상위 4개 팀을 가리고, 크로스 토너먼트(1·4위, 2·3위)로 순위를 결정한다. 한국, 일본, 중국 등 총 10개국이 출전한다. 바둑 종목에 걸린 금메달은 남녀 단체전을 비롯해 남자 개인전, 혼성 페어전 등 모두 4개다. 한국은 2010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 때 혼성 페어와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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