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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9월 5일 오늘의 하이라이트

등록 2013-09-04 19:55

계모임에 중독된 장씨, 급기야 ‘미련대회’까지

고향극장(한국방송1 밤 10시50분)
예전에 신문에까지 실릴 만큼 계 모임 많은 동네로 소문난 충청남도 홍성군 결성면 읍내리. 주당계, 못난이계, 동갑계, 먹자계 등 주민 한 사람이 가입한 계 모임 수가 평균 10개는 된다. 마을의 명성답게 17개 계 모임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증인이 있다. 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하다가도 계 모임 소식만 들리면 만사 제쳐두고 달려나가는 주당계의 총재 장성철(69)씨가 그 주인공이다. 늘 흥이 넘치고 잘 놀기로는 마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장씨는 결성 농요단 소리꾼으로도 유명하다. 1년 365일 계 모임으로 바쁜 남편 때문에 집안일은 늘 아내 최명례(65)씨의 몫이다. 장씨는 계 모임으로도 모자라 면민체육대회에서 열리는 ‘미련대회’에 나가기로 결심한다. 상당히 미련해야만 우승할 수 있다는 미련대회! 장씨는 대회를 앞두고 스파르타식 훈련에 돌입한다. 들판 달리기, 산 오르기, 계곡물에서 오래 버티기 등등 훈련량은 국가대표 선수급이다. 그런데 뜻하지 않은 위기 상황이 발생한다. 정말로 미련하게 혹독한 훈련을 하다 부상을 당하고 만 것이다. 빨갛게 익어가는 고추를 바라보며 속이 타들어가는 아내의 눈빛도 심상찮다.

여섯딸 엄마의 유방암 판정

좋은 아침(에스비에스 오전 9시10분)
2억분의 1이라는 확률을 갖고 태어난 일란성 세쌍둥이 가족 이야기 2탄이다. 임정훈·박은실씨 부부는 6살인 믿음·소망·사랑이 세쌍둥이와 드보라(12)·마리아(10)·리브가(9)까지 여섯 딸을 키우느라 정신이 없다. 그래도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던 가족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날아든다. 엄마 박씨의 유방암 판정이다. 절망 속에서도 엄마는 가족들의 응원 속에 늘 웃음을 잃지 않고 씩씩하게 치료를 받고 있다. 다섯번째 항암 치료를 하는 날, 남편은 여섯시간 반을 견디면서 힘들어하는 아내와 집에 엄마 없이 있을 여섯 딸들 걱정에 안절부절못하는데….

세계음악 버무린 괴짜 록밴드

스페이스 공감(교육방송 밤 12시10분)
‘미국 인디 록이 낳은 신데렐라’라는 칭호를 받으며, 오래된 웨스트-아프리칸 팝처럼 밝은 사운드를 들려주는 뱀파이어 위켄드의 무대가 펼쳐진다.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아프리카 업비트와 팝, 록을 똑똑하게 설계한 그들은 레게와 중동 음악, 실내악까지 뒤섞으며 옥스퍼드식 문법, 지질학을 가사로 만드는 엉뚱하고도 유쾌한 도발을 기획한다. 뱀파이어 위켄드는 2006년 컬럼비아대에서 만난 네 명의 친구들이 결성했으며, 1집 <뱀파이어 위켄드>로 유케이(UK) 앨범 차트 15위까지 올랐다. 2010년 발표한 <콘트라>는 ‘빌보드 200’에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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