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브라더(교육방송 저녁 8시20분)
인도서 에이즈 어린이 돌보는 한 젊은이의 헌신
블러드 브라더(교육방송 저녁 8시20분) 제10회 교육방송 국제다큐영화제(EIDF)를 맞아 엄선된 다큐멘터리 출품작들을 상영한다. ‘월드쇼케이스’ 부문에 출품된 스티브 후버 감독의 <블러드 브라더>는 올해 선댄스영화제에서 그랑프리와 관객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미국 청년인 로키 브랏은 절친한 친구인 감독 후버와 함께 인도로 배낭여행을 떠난다. 타밀 지역에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돼 버려진 아이들을 만난 브랏은 호스피스에 남아 그들을 돌보게 된다. 브랏의 헌신적인 노력과 사랑으로 기적 같은 일들이 일어나고, 피부색을 넘어 그들은 한 가족이 된다. 비자 문제로 3년 만에 미국으로 돌아왔을 때 브랏은 왠지 기운이 없어 보이지만, 다시 인도로 돌아온 그와 환한 얼굴로 그를 마중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이들이 바로 피를 나눈 가족과 다름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이들과 한 가족이 된 브랏은 그 지역 여성과 결혼식까지 올린다. 광고·뮤직비디오 감독으로 활동하며 1억 건이 넘는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는 후버는 명징하고 은유적인 이미지들로 영웅도 신도 아니지만 좀 더 의미 있는 삶에 헌신하기로 한 청년의 내면을 아름답고 신선하게 재구성해낸다.
태양광 자동차로 호주 사막 횡단 다큐공감(한국방송1 밤 10시50분) ‘대한민국 청년들, 뜨거운 태양을 품다!’ 편.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리는 ‘세계 태양광 자동차 대회’에 출전한 국민대학교 공과대 학생들이 만든 ‘솔라카팀’(KUST)의 도전을 따라가본다. 대회에 출전한 팀은 오스트레일리아 최북단에서 최남단까지 3000㎞의 사막길을 오직 태양광 자동차로만 달려야 한다. 2011년 대회에서는 47개 참가팀 가운데 겨우 7개 팀만이 완주했다는데…. 당시 국민대 솔라카팀도 겨우 77㎞만을 달리는 참패를 경험했다고 한다. 절치부심해 재도전에 나선 20명의 대한민국 청년들은 세계 유수의 팀들과 경쟁에서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김우중 등 추징금 미납자들의 실태 시사기획 창(한국방송1 밤 10시) ‘미납 추징금 25조원… 안 내실 겁니까?’ 편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 추징금 환수를 계기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등 고액 추징금 미납자들의 실태를 추적한다. 김 전 회장의 미납 추징금은 17조9000억원으로 전 전 대통령의 100배에 달한다. 특별사면 이후 아들이 소유한 베트남 골프장에서 지내는 그의 근황을 취재했다. 김 전 회장이 자진해서 낸 추징금은 단 3억원이지만, 베트남 골프장을 비롯한 차명 부동산 등 자녀에게 넘어간 재산이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다른 고액 추징금 미납자들의 실태도 살펴보고, 은닉 재산 추적 관련 법 개정안의 의미를 짚는다.
태양광 자동차로 호주 사막 횡단 다큐공감(한국방송1 밤 10시50분) ‘대한민국 청년들, 뜨거운 태양을 품다!’ 편.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리는 ‘세계 태양광 자동차 대회’에 출전한 국민대학교 공과대 학생들이 만든 ‘솔라카팀’(KUST)의 도전을 따라가본다. 대회에 출전한 팀은 오스트레일리아 최북단에서 최남단까지 3000㎞의 사막길을 오직 태양광 자동차로만 달려야 한다. 2011년 대회에서는 47개 참가팀 가운데 겨우 7개 팀만이 완주했다는데…. 당시 국민대 솔라카팀도 겨우 77㎞만을 달리는 참패를 경험했다고 한다. 절치부심해 재도전에 나선 20명의 대한민국 청년들은 세계 유수의 팀들과 경쟁에서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김우중 등 추징금 미납자들의 실태 시사기획 창(한국방송1 밤 10시) ‘미납 추징금 25조원… 안 내실 겁니까?’ 편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 추징금 환수를 계기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등 고액 추징금 미납자들의 실태를 추적한다. 김 전 회장의 미납 추징금은 17조9000억원으로 전 전 대통령의 100배에 달한다. 특별사면 이후 아들이 소유한 베트남 골프장에서 지내는 그의 근황을 취재했다. 김 전 회장이 자진해서 낸 추징금은 단 3억원이지만, 베트남 골프장을 비롯한 차명 부동산 등 자녀에게 넘어간 재산이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다른 고액 추징금 미납자들의 실태도 살펴보고, 은닉 재산 추적 관련 법 개정안의 의미를 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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