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 회장
이수만 SM 회장 2년만에 1위 탈환
2위 양현석·3위 박진영으로 뒤이어
2위 양현석·3위 박진영으로 뒤이어
이수만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2년여만에 연예인 주식부자 1위 자리에 다시 올랐다. 양현석 와이지(YG)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보유 주식 평가액이 올 들어 500억원 가까이 증발하면서 2위로 내려앉았다.
재벌닷컴은 유명 연예인들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 지분가치(2일 종가 기준)를 평가해보니, 이수만 회장이 지분 가치 평가액 1866억8000만원으로 연예인 주식부자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장이 1위로 다시 올라선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22개월만이라고 재벌닷컴은 밝혔다.‘싸이’ 열풍 등에 힘입어 이 회장을 제치고 연예인 주식부자 1위에 한때 올랐던 양현석 대표는 1740억000만원으로 2위였다. 양 대표의 보유 지분 가치 평가액은 연초의 2227억4000만원보다 487억원(21.9%) 감소했다. 3위는 박진영 제이와피(JYP)엔터테인먼트 이사였다.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5일 비상장 계열사를 합병하면서, 이 이사의 보유 주식수도 134만8000여주에서 559만3000여주로 4배 이상 불어났다. 주식 보유액도 연초 74억원에서 246억원 규모로 급증했다.
이어서 키이스트 대주주인 배용준씨가 연초보다 6.4% 감소한 238억7000만원으로 4위였고, 이한용 풍국주정 대표이사의 부인인 탤런트 박순애씨가 최근 이 회사 주가 상승으로 평가액 75억원을 기록해 5위에 올랐다. 이밖에 장동건(35억7000만원), 강호동(19억8000원), 신동엽(19억8000만원), 김병만(2억1000만원), 이수근(1억4000만원)씨가 뒤를 이었다.
조기원 기자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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