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한국방송1 저녁 7시30분)
냉국·김치·칼국수…까도 까도 계속되는 양파의 효능
한국인의 밥상(한국방송1 저녁 7시30분) 양파의 다양한 맛과 효능을 알아본다. 양파는 1900년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시험 재배됐다. 배고픈 시절 대부분의 농가는 보리농사에 열중했다. 양파 재배 기술을 가진 사람은 많지 않았다. 경상남도 창녕군에서 전국 최초 농민단체인 경화회가 창단되어 양파 농업기술을 보급했다. 양파가 금값이었던 당시를 기억하는 창령군 대지면 사람들을 만나 양파 재배에 얽힌 이야기를 듣는다. 우리나라 양파 최대 주산지인 전라남도 무안의 황토 양파밭도 찾는다. 양파 수확이 한창인 6월이면 갯벌 일도 접고 모두 돕는다. 김민호-박안심 부부는 남의 땅을 빌려 양파를 심기 시작해 지금의 밭을 일궜다. 처음 겪었던 시행착오와 양파 재배때 가장 중요한 것, 그들에게 양파는 무엇인지 등을 듣는다. 이진택-정양순 부부는 3년 전 고향에 왔다. 이들은 설탕 대신 건강한 단맛을 내는 양파효소에 관심이 많다. 이웃에게 양파효소 만드는 법을 배워 직접 제작 중이다. 톡 쏘는 맛이 일품인 양파 냉국과 양파 김치, 양파를 듬뿍 넣은 양파병어찜, 양파칼국수 등 양파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도 맛본다.
바우터 하멜이 춤도 춘다!
스페이스 공감(교육방송 밤 12시5분) 감미로운 목소리가 돋보이는 네덜란드 싱어송라이터 바우터 하멜이 출연한다. 3월19일 정규음반 <폼파도르>를 자국인 네덜란드보다 먼저 공개하는 등 한국에 대한 애정이 깊다. 2011년 이후 매년 내한공연을 했다. “가끔 우리를 속박하는 것에서 벗어나 삶을 느끼고 즐기자”를 주제로 한 3집 수록곡 등을 들려준다. 춤도 춘다. 이어 밤 1시에는 래퍼 딥플로우와 우탄 등이 주축이 되어 힙합 공연을 펼친다. 최근 발매한 우탄의 정규음반 <주레카>를 중심으로 딥플로우의 인기곡 등을 부른다.
‘송골매’ 집중탐구
주병진의 방자전(티브이엔 밤 8시50분) 1980~90년대의 음악이야기를 중심으로 당시의 문화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방송인 주병진, 가수 변진섭과 정원관 등 기존 진행자에 가수 노사연과 서인영이 새롭게 합류했다. 주병진과 노사연은 1991년 <일요일 일요일 밤에-배워봅시다>에서 호흡을 맞춘 이후 23년만에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만방자전’에서는 1980~90년대 인기를 끌었던 먹거리를 알아보고 ‘전설 인 가요’에서는 가수 송골매를 집중 탐구한다. 1979년 1집 <세상만사>로 데뷔한 송골매는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의 노래로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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